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에 대한 이같은 임명은 지난달 21일 강 장관에 대한 내정 사실을 발표한 지 28일 만이자, 지난달 26일 국회에 강 장관 임명동의안을 제출한지 23일 만이다... [전문] 문재인 대통령,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고뇌와 용기, 그리고 역사적 결단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文대통령, "北. 핵과 미사일 추가 도발 중단한다면 조건 없이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북한 측의 합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17주년 기념식에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文대통령 , 강경화 '임명 강행' 천명…야당에 '작심 비판'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우리 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반대를 넘어서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文대통령, 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요청'…17일 임명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을 남김에 따라 15일 재송부 기일을 지정해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요청할 방침이다.청와대가 재송부 기일을 2∼3일 정도로 논의하고 있지만, 이틀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靑, 교육부총리 김상곤·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 등 추가 인선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 명예교수를 각각 지명하는 등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57)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61)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靑, 사드 보고누락 파문, 실무책임자 1명 '직무배제'로 조기 봉합
문재인 대통령을 '충격'으로 몰았던 '사드 보고누락 진상조사'가 결국 실무 책임자 한 명을 직무배제하는 것으로 조기 마무리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고누락'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전달한 사실을 밝혔다... 정부, 조직개편 '18부·5처·17청·4실'로…보훈처장 '장관급' 격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정부조직을 18부·5처·17청·4실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한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 추경 예산안 편성 등 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 “치매, 국가가 책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제는 치매환자를 본인과 가족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인수위원회’ 24일 공식 출범
청와대는 24일 국민들이 정권을 인수하는 ‘국민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인수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되어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로,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하여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오늘이 마지막 참석"…'성공 의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를 맞아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추도식에 참석해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文대통령, ‘4대강 사업’ 감사 지시…다음 달 6개 보 개방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이명박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대한 감사 착수를 지시했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왜 이렇게) 조급하게 혹은 졸속으로 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시행했던가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싶은 그런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추가 인선 발표…경제부총리 김동연·외교부 장관 강경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고,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국 여성 외교관으로서 유엔 기구의 최고위직에 오른 강경화(62)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71)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64)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文대통령, 법무차관 이금로·대검차장 봉욱·靑법무비서관 김형연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51·사법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을 임명했다. 또 대검 차장에는 봉욱봉욱(51·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엔 김형연(51·연수원 29기) 전 서울고법 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런 내용의 법무부·검찰 및 청와대 인선을 발표했다... 文대통령, 검찰 ‘돈봉투 만찬사건’ 감찰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간 ‘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 김상조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학교 교수를 지명했다.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교수는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 개혁과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 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수현 靑대변인 "여야 대변인 발표, 국민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
박수현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16일 "청와대의 말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여야 모든 정당 대변인의 발표를 국민의 말씀이라 여기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식 임명 발표 직후 "건조한 소통에만 의지하지 않고 따뜻한 소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文대통령, 국정교과서 폐지·5.18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사업을 폐지하고,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상식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 할 것을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청와대 조직 개편, '정책실장 부활'…일자리수석 신설
새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조직 개편이 11일 단행됐다. 이에 따라 4실 8수석 2보좌관 체제로, 장관급의 정책실장을 부활시켜, 그 아래 일자리 창출을 챙길 일자리 수석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청와대 개편의 핵심은 비서실과 별도의 정책실이 부활된 것으로, 이는 노무현, 이명박 정부 때 운영됐던 정책실장을 복원해 대통령 정책 보좌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韓美 정상 '첫 통화'…“이른 시일내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 한반도 안보위기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저녁 10시 30분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 중 첫 축하 전화를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