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대변인 발표를 통해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라며 "17일 현재 구체적인 군사행동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 데 맞게 다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北, 제재로 2023년 외환 고갈… 최근 압박강화도 초조감 때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의 외환 보유고가 이르면 2023년에 고갈될 수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한·미·일 회담 소식통들의 분석이 인용해 보도했다... “北은 트럼프 재선 바란다… 심각한 도발 않을 것”
미국의 전직 북 핵 수석협상가들은 북한이 미국과 한국에 대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심각한 군사 도발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北, 김여정 예고대로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사무소를 폭파함으로써 남북관계가 초긴장 상태에 빠져들 전망이다... 北 "비무장화 지대에 軍진출할 것…전선 요새화"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줄달음치고 있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며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 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수 있도록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北 “군이 단호한 행동 개시할 것”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라는 정세론 해설에서 "거세찬 분노를 반영해 세운 보복 계획들은 우리의 국론으로 확고히 굳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美국무부 "北 최근 행동·담화에 실망"
VOA는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 그가 “미국은 항상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 왔으며, 북한의 최근 행동과 담화들에 실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북전단 살포, 표현의 자유…北에 아부하려 해"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아부하기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각종 법률을 동원해 변칙적으로 규제 시도하는 것을 보니, 군사 독재 시절 정당한 집회 시위를 법 취지가 전혀 다른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먼나라 분쟁 해결 미군 책무 아냐”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소재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그는 "우리는 미군의 임무가 외국을 재건하는 게 아니라 외국의 적으로부터 우리나라를 강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원칙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北, 대남 공세 ‘최고조’… 남북관계 ‘파국’ 오나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불신을 드러내며 군사 행동을 통해 보복하겠다고 거듭 경고하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확실한 결별'을 선언하면서 남북 관계 파국 우려도 커지고 있다... 北 "南에 대한 신뢰 산산조각…이제부터 괴로울 것"
북한이 대북 전단과 물품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는 남측의 대응에 불신을 보이며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풍선사역 불법행위 규정에 매우 비통”
지난 15년간, 한국 경찰, 군대 및 정보기관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풍선사역을 해왔다. 이로써 우리는 언론과 종교의 자유, 재산과 공공 안전의 보호, 정치 경제적인 평화와 번영을 지키면서 어떻게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국제적인 본보기가 됐다. 심지어 남북이 긴장과 갈등 상황에 놓여있을 때에도, 우리는 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사역을 지속해 왔다.. “개신교 통일운동, 민(民) 주도로 전개해야”
NCCK(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70년, 민족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회의 과제’라는 주제의 신학포럼을 12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했다. 첫 번째로 홍승표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가 ‘한국교회의 한국전쟁 인식과 역사적 반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홍 교수는 “한국전쟁으로 남북한 양편에서 500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전..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금지'
공중 살포된 전단지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하고, 해양에 살포되는 대북전단 등이 담긴 페트병은 폐기물로 간주해 폐기물관리법, 해양환경관리법 등에 따라 강력한 단속과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北리선권 "美집권자에 치적 선전감 주지 않을 것"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회담의 의의를 평가 절하하며 미국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북미 대화에 다시 응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전단 처벌에 '교류협력법' 무리수 논란
통일부는 이번에 교류협력법을 재해석해 반출의 개념을 남한과 북한 사이의 물품 이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전단 살포 처벌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10여년간 규제하지 않았던 행위에 대해 유권 해석을 바꿔 위법이라고 하자 법적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靑 "대북 전단·물품 살포 철저 단속…남북합의 계속 준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 후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北, 美에 "남북관계 끼어들면 끔직한 일 당할 것"
북한은 이날 외무성 권정근 미국국장 명의의 기자회견문에서 "9일 미국무성 대변인실 관계자가 북남관계 진전을 지지하며 조선의 최근행동에 실망하였다느니, 조선이 외교와 협력에로 복귀할 것을 요구한다느니.. “남북 통신선 차단은 한미동맹 시험 의도”
"북한의 남북 통신선 차단은 한국의 남북 경협 조치를 끌어내 궁극적으로 한미 동맹의 균열을 야기하려는 시도"라고, 미국의 전직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전직 관리들은 북한의 대미 전략이 결정될 때까지 남북관계가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천 별장에 전단 떨어져 김여정 화난거 같다”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비난 담화 이후 후속 조치로 남북한 모든 통신연락선을 9일 정오부터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이 예정대로 25일 전후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