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등 일부 저축은행들이 부실대출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3일 HK저축은행·오투저축은행·인성저축은행의 임원 14명, 직원 18명에게 문책경고 등의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은 지난 2013월 9월30일 기준 분기 결산시 총 55억3700만원의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해 연결 제무제표 상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0.32%포인트.. 이순우 우리은행장 연임 포기 표명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이날 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금융의 민영화 발자취를 돌이켜 볼 때 맡은 바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장 취임시 말했던 대로 이제는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우리은행 민영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장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1일 개장했다. 은행들이 위안화를 확보하기 위해 홍콩에서 달러화를 이용 교환한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외환은행 본점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장 기념행사를 연다... 하영구 은행聯 회장 "은행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 회장이 은행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영구 회장은 1일 취임식을 갖고 "은행이 적정수준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장기적으로 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등 사회적 책무 수행과의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안, 자율성 침해 우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안'이 상위법 근거가 없어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설치의무 부과 등으로 금융회사 주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경련은 정부에 "모범규준안 내용 중 다수는 법적 근거가 없어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다"며 "모범규준은 해당 법률이.. '피싱·대출사기 이용' 대포통장, 매년 '5만개 양산'
각종 금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포통장 근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포통장이 금융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년 5만여개의 대포통장이 피싱·대출사기 등 범죄행위에 이용되고 있다. 피해금액만 연 2,700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 민영화 무산…이순우 행장 연임에 난기류
우리은행 민영화가 무산됨에 따라 이순우 행장의 연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관계자는 28일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하느냐 아니냐가 차기 행장 후보 결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마감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입찰에는.. 우리銀 민영화 무산…中 안방보험만 입찰 참여
정부의 우리은행 매각 계획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중국 안방보험 한 곳만이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작업은 유효 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효 처리됐다... 우리은행 매각 입찰 오늘 마감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지분 매각 입찰이 28일 마감되지만 매각 작업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 입찰이 28일 오후 5시까지 마감되지만 아직 입찰 참여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한 곳이 없어 유효경쟁 요건을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신제윤 "수년내 기술금융 100조원으로 확대"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자금 지원 규모를 현재 26조원에서 수년 내에 100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기술금융이 늘어나고, 금리인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내국인 해외 카드사용금액 사상 최대...32억달러
여름방학과 휴가철, 해외여행, 해외직구가 확대되면서 3분기 해외 카드사용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국민들이 해외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한 실적은 총 32억300만 달러(약 3조5,100억원)에 달했다... 개인회생 신청, 올해 사상 최대 예상...1∼10월 10만건 육박
개인회생 신청 건수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 당국과 법원통계월보, 사법연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개인회생 신청자는 9만3,105건에 달했다... 3분기 금융권 대출 부동산·임대업에 집중적으로 몰려
지난 3분기 금융권의 대출이 부동산과 임대업에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87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대출이 11조3,000억원 늘었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2,000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7년 만에 원금 회복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주식혼합형 상품인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수익률 부진에 시달리다 설정 7년 만에 원금을 회복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07년 10월31일 설정된 '미래에셋 인사이트 증권자투자신탁1(주식혼합)종류A'는 지난 25일 기준 누적 수익률 0.33%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다시 1000兆 시대
가계부채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크게 늘어 1천조원 규모를 보게 됐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지난 2분기 이후 다시 돌파한 것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060조30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22조원(2.1%) 증가했다. 작년 3분기 말 대비로는 66조7000억원(6.7%) 늘었다... 대세는 체크카드...10월, 사상 첫 승인건수 30% 돌파
카드생활의 무게 중심이 체크카드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지난달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카드 승인건수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체크카드 승인(사용)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증시 기업공개 때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 제재 강화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 때 공모가격 산정의 기초가 되는 수요예측에 참여했다가 실제로는 청약하지 않는 기관투자자 등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예정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기업공개 때 불성실 수요예측 참여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電車' 부진에 코스피 대형주 시가총액 감소
'전차' 즉 전자 및 자동차주들의 부진에 코스피 대형주가들의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31조1952억원으로, 지난해 말(451조8364억원)보다 4.57% 감소했다. 반면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199조4737억원으로 지난해 말(1185조9737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 사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들의 줄사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재 의장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퇴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이임사에서 도연명의 시(詩)를 인용, "물러날 때는 깨끗이 처신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도연명의 시(詩)에서 '응진편수진(應盡便須盡)'이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물러날 때는 깨끗하게 처신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