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일 후 세금보다는 투자 유치 등을 통해 북한 재건 자금 5000억 달러를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9일 '한반도 통일과 금융' 컨퍼런스에서 '한반도 통일과 금융의 정책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위는 통일과정에서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20년간 1만 달러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 이주열 한은 총재 "정부·기업·근로자, 상생협력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정부와 기업, 근로자 등 경제주체들이 어려운 때일수록 한 발 물러나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최근 아프리카 파견 에볼라 보건의료 공모에 145명이 지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직업정신에 투철한 사람들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금값 쌀 때 사두자"...金테크 수요 증가
금값이 크게 떨어지자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을 사두려는 투자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양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신한·국민·우리은행 등이 판매한 금(금적립 계좌 포함) 상품 누적 규모는 1만1547㎏으로 올 들어 579㎏(약 233억원, 10월말 시세 기준)이나 늘어났다. .. 14개 증권사, 내년 코스피 전망치 2,200선 밑돌아
국내 14개 증권사들이 예측한 내년 코스피 전망치가 평균 2,188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18일까지 내년도 증시 전망을 내놓은 14개 증권사의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평균 2,188로 집계됐다... 카드업계, 車복합할부 수수료율 줄인하 불가피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복할할부금융 수수료율을 1.5%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업계와 수수료 협상을 예정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완성차 업계와 비슷한 수준의 수수료율을 맺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현대차와의 가맹점 계약이 각각 내년 2월과 3월에 만료된다. 업계에서는 앞서 갈등을 보인 현대차와 KB국민카드 양사간 대립보다는 사.. "통일 후 北 재건에 5000억 달러 필요"
통일이 이뤄진 후 약 20년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데 5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인프라 투자은행'을 설립, 북한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금융'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일 이후 북한 금융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KB금융, LIG손보 인수 '삐걱'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 계획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 내정자에게 LIG손보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불허'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언제 (승인) 논의가 이뤄질 지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14일 증시 상장...시총 상위권 단번 입성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14일 첫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가가 삼성SDS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수혜주로 낙관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상장 첫날 삼성SDS의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움직일지에 모아지고 있다... 다우, '월마트 효과'에 사상최고치 마감...0.23% 오른 17,652.79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59포인트(0.23%) 상승한 17,652.79에 거래를 끝냈다. 사상 최고치다... 'ETF 대항마' ETN 시장, 17일 개설...10개 종목 상장
오는 17일 ETN(상장지수증권)이 첫선을 보이면서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ETN 시장 개설과 함께 6개 발행사의 10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준금리 1%대 접어들까...인하 가능성 여전
한국은행이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리 2.0% 동결을 결정했다. 두차례의 금리 인하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도 실물 경기의 회복세는 아직 미약하고 심리지표도 걱정스러운 양상이지만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리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잇따른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와 경기 흐름을 보자는 판단도 작용했다... 가계 은행 빚 지난달 7조 가까이 증가...'역대 최대폭'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달 7조원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은행빚을 낸 가구들이 더 늘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547조4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6조9천억원 늘었다... 하나·외환은행 통합법인 명칭 '하나' 들어갈 듯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 명칭으로 '하나은행'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진행된 '2014 모두하나데이' 행사후 기자들과 만나 "지주사 이름이 하나금융그룹이기 때문에 통합법인 사명에 '하나'는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톡친구끼리 송금하는 '뱅크월렛카카오' 시작
인터넷뱅킹에 접속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친구끼리 간편하게 송금하고 물건을 결제하고 현금카드기능을 담은 어플리케이션이 11일 출시됐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결제원과 함께 16개 은행과 공동으로 SNS기반 모바일 지갑 어플리케이션인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하고 이 어플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와 iOS만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 우리·BC·하나SK카드, 개인정보 관리 허술
올 초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이 벌어진 직후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BC·하나SK카드의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IT·금융협의체 출범..융합서비스 발굴
금융당국과 금융업계, IT업계가 금융과 IT의 융합서비스 발굴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업계, 전자금융업계, IT업계, 보안업계 및 관련 유관기관 등 16개 기관 20명으로 이뤄진 'IT·금융융합협의회'가 출범했다... 한은, 11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한국은행은 이달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부진하고 외국 경제도 불안한 상황이지만 가계부채와 외국인자금 유출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추가로 금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의 적극적인 추가 양적완화 조치 등으로 촉발된 원·엔 환율 하락 때문에 내년 초에는 한은이 추가.. "주요기업 연말 현금배당액, 작년보다 27% 늘어날 것"
올해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요기업들의 연말 배당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7일 코스피 200종목 중 12월 결산법인 199개사의 전체 현금배당액 추정액은 12조5천117억원으로 지난해 9조8천604억원보다 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 순익 4년간 60% 줄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 지점)의 경영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6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은 지점의 총 당기순이익은 2009년 2조4천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매년 줄어들고 있다... 금융당국, 자동차 금융에도 '방카슈랑스 25% 룰' 도입 검토
특정 캐피털사가 한 자동차 회사의 할부금융 비중을 25% 이상 취급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여신업계에도 '방카슈랑스 25%룰'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카슈랑스 25%룰이란 은행지점에서 한 보험사의 상품 판매액이 전체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