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주주인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우리은행이 규모가 큰 시중은행인 만큼 두그룹으로 분산 매각해 지배주주와 투자주주로 나눠 지분에 따른 경영권 혼란을 막고 입찰경쟁력을 높여 순조로운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의도로 보인다... LIG인수전 변수로...금감원, KB회장·국민은행장에 경고조치
금융감독원이 오는 26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문책경고 수준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의 두 수장이 중징계 대상에 오름으로써 LIG인수전을 비롯한 그룹내 경영전략의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제재심의위에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태, 도쿄지점 비리, 국민은행 .. KB회장·국민은행장 제재 사전통보 할듯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KB 내분과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9일 오후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 사태와 도쿄지점 비리에 책임이 있는 국민은행 전·현직 임원과 더불어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이 있는 사외이사와 감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 금감원, KB지주·은행 특별검사 연장 검토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일주일 가량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특검을 금주 중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검사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증시] 기관매도에 2천선 붕괴..1,995.48
5일, 코스피는 2천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여 기관매도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65%) 내린 1,995.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이 '팔자'로 임하면서 지수가 2천선 밑으로 떨어졌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천선 아래로 장마감을 해야했다.. 달러에 이어 엔화까지 세자리수..위안화도 위험
달러화에 이어 일본 엔화도 100엔당 세자리수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엔화대비 원화가치 추가절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의 사정이 한층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4일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8시 35분 현재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11원 내린 997.00원을 나타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장중 100엔당.. 우리투자증권, 농협의 품으로
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의 농협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농협금융지주 자회사는 총 10개로 늘어난다. 농협금융지주는 향후 자회사 통합 추진조직(PMI)을 중심으로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자회사 발전방안 마련 등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의 승인으로 농...... 4개 대형기금만 4%대 운용수익률 달성
대형기금의 자산수익률이 4개 기금만 3년간 연평균치가 4%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금 여유자금 1조원 이상 대형기금 중에서 국민연금기금, 신용보증기금, 사학연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만 이 범주에 포함됐다. 국민연금기금이 중장기자산에서 3년간 평균 4.49%로 가장 높은 운용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신보기.. 같은 처지의 외국계 은행들의 다른 모습
국내의 대표적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SC은행이 이들 은행은 최근들어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며 대대적인 점포폐쇄를 단행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2011년 4,567억원에 이르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013년에 2,191억까지 급감했고, SC은행 또한 2011년에 2,719억에서 지난해 1,169억원으로 내려갔다. 점포폐쇄에 있어 씨티은행이 전체 점포 190개 중 56개를 상반기에 폐쇄하고.. 씨티銀, 희망퇴직 강행에 노사갈등 증폭
디지털뱅킹 발달에 따른 비대면거래 증가를 이유로 전체 지점의 30%에 해당하는 56개의 점포를 감축중인 씨티은행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섬에 따라 노사갈등이 커지고 있다. 원활한 희망퇴직 진행을 위해 사측은 파격적인 특별퇴직금까지 내밀었지만 노조는 거부입장을 보였다... 국민銀 전산내홍..다음달까지 휴전
국민은행의 주 전산시스템을 IBM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체제로 교체하는 방안을 두고 내홍을 벌인 국민은행 이사회가 다음달까지 휴전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금융감독원 특별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찰을 보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간 국민은행 이사회는 비용 효율화와 전산시스템 개방성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전산시스템 교체 사항을 결의지만 이건호 국민행장과 일부 사외이사가 문.. 넘쳐나는 달러에 고개드는 원화강세 (종합)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020.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진데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 부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자 1,020원 선이 무너졌다. 한때 환율이 1,017.1원까지 저점을 기록하자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거 들어오며 환율은 다시 상승했다... 국민銀, 전산시스템 교체 잠정보류…내홍 일단락
KB국민은행이 전산시스템 교체를 잠정 보류하는 방향으로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사회는 전산 시스템 교체가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산시스템을 변경하는 절차를 모두 보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초 KB국민은행 이사회는 전산시스템을 기존 IBM체제에서 유닉스 기반으로 교체하기로 결의했었다. 전날 오후 5.. 예금금리에 이제 대출금리까지..역대 최저
대출금리의 하락은 주댁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이 가계 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는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4월 잔액기준 2.79%를 기록한 코픽스 또한 2010년 2월 도입한 이래 최저치다. 담보 별로 가계대출 금리를 따져보면 주택담보대출은 두 달 연속으로 역대 가장 낮은 연 3.69%를 유지했다.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4.21%에서 4.13%로, 보증대.. 금융권의 대출회수 돌입..유병언 관계사 붕괴 임박
산업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기업들의 채권회수에 돌입했다. 핵심계열사들을 시작으로 '유병언 그룹'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많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인 (주)청해진해운, (주)천해지와 (주)아해의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하고 채권회수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국세청이 이들 회사가 보유한 은행대출 담보물.. 학자금대출이 경제에 주는 부담 대비해야
LG경제연구원의 조영무 연구위원은 27일 '미국경제에 부담 커진 학자금 대출 한국도 대비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통해 "학자금 대출이 또 다른 가계부채 문제가 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언론들의 학자금대출 관련 보도를 통해 미국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학자금대출이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에 쌓여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KB 모든 경영진 계좌조회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리베이트 의혹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원들의 계좌를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정병기 감사위원은 물론 국민은행 사외이사 전원의 계좌를 살펴보고 있다. 이는 국민은행 정병기 감사 등이 .. 금융硏 "한국의 가계부채, 위기 임계수준에 달해"
금융연구원 또한 가계부채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를 웃돌 뿐 아니라 경제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임계 수준에 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27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우리나라의 매크로레버리지:분석과 전망'세미나에서 이명활 선임연구위원은 "2012년 OECD 통계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명목GDP 대비 레버리지 비율은 OECD평균인 69%보다 높은 86%를 기록했다".. 카드결제 늘어도 현금 보유는 그대로
신용카드로 대표되는 비현금 결제수단이 확대되도 현금통화는 줄어들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재현 한국은행 발권정책팀 과장과 강규호 고려대 교수는 26일 '비현금 지급수단의 발달이 현금통화수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00∼2012년 기간 현금통화 잔액과 비현금 지급수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접근성이 결정할 韓증시의 'MSCI 선진지수'편입
한국증시가 오는 6월에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 (MSCI) 선진지수 편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시장 접근성 평가를 변수도 들며 성공가능성을 높게보지 않는다. 오는 6월 11일(현지시간), 6천여개의 투자기관들의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MSCI의 시장 재분류 발표는 매년 국가들의 증시를 선진,신흥,프런티어,독립 시장으로 나눈다. 한국증시는 현재 신흥시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