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위변조해 부정사용한 금액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57억원이던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은 2012년 67억원, 2013년에는 7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10월 금리 2.00%,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종합)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종전 연 2.25%에서 2.00%로 인하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사상 최저 기준금리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1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8월 2.50%에서 2.25%로 내리고서 2달만에 다시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 신제윤 "KB금융, 경영건전성 심각함 고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배경에 대해 "중과실에 의한 감독업무 태만과 이로 인한 KB금융그룹의 경영건전성 훼손이 심각한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7개 재벌그룹, 대주주지분 절반이상 담보로
30대 그룹 3곳 중 2곳은 대주주 일가 주식이 채권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잡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 동부, 한진 등 7개 그룹은 주식담보비율이 50%를 넘었고 반대로 삼성, 현대차, 롯데 등 11개 그룹은 주식담보가 전혀 없었다. 1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상장사 보유주식 63조6300억 원 중 10%인 6조350.. "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 79억원"
지난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이 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외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위변조 부정사용액은 ▲2010년 57억원 ▲2011년 59억원 ▲2012년 67억원 ▲2013년 7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美 씨티그룹,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매각하기로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이 매각된다. 수익성이 악화가 주 이유로 시장에서 돌고있는 씨티그룹의 한국 소매금융 철수와는 무관하다는게 씨티은행의 설명이다. 미국 씨티그룹 본사는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시장에 비지니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신용카드 투자권유로 결제사기' 주의해야
사기업체가 가짜 휴대폰판매위탁업체를 차려 놓고 구직자를 상대로 신용카드로 투자금을 결제하면 투자수익금과 카드대금을 나눠 지급해 주겠다"며 카드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A씨는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가짜 휴대폰위탁판매업체 H사가 '신용카드로 투자금을 납부하면 다음날부터 30일 이내에 휴대폰 판매 수익금(카드대금의 20%)과 카드대금을 나눠 돌려주겠다'는 말에.. 부산은행, 범일동에서 문현동으로
BS금융지주 부산은행이 범일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현동 시대를 열었다. 13일 오전 8시,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금융단지의 부산은행 신축 본점에서는 부산은행 직원들이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의 출근을 맞는 행사를 가졌다. 성 회장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20층 회의실로 이동 그룹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문현동 신사옥에서의 첫 집무를 시작했다. .. 은행 '자진신고제' 실효성 의문
시중은행들이 대형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한 '자진신고제'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 등 시중은행들은 10월 한 달간 특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기간 중 자발적으로 위법 행위를 신고하면 징계를 면제·감경해주는 제도다. 횡령 및 유용, 금품수수, 금융실명제 위반 등을 신고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 '검은 머리' 외국인 감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외국인으로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내국인 투자자인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감시대상 목록(Watch List )'를 만들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는 내국인이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해외 법인 명의의 외국인 투자자로 등록할 경우 금융당국이 이를 거부·취소할 수 있게 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위장 외국인 투.. 각종 채무에 허덕이는 '서민' 재기 돕는 '신용회복위원회'
가스기구 판매점과 가스설비를 겸한 설비업체 사장이었던 박모씨는 1996년 '어음부도'로 원청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결국 사금융을 쓰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게와 집을 정리하고 적금을 해약하며 빚을 갚아나가야했다. 하지만 빚정리는 끝이 없었고 1998년 IMF경제위기로 은행으로부터 신용불량자 통보를 받게 된다. 신용카드 대금 미납때문이었다... KB회장 '출신 성분' 중시에.."큰그림 놓친다"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전체후보군 84명 중 9명의 1차 후보군을 최종 결정해 발표했다.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후보는 8명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리더십이나 능력 등 자질을 따지기보다는 내부 출신 여부를 중시하는 모습을 드러내자 금융계 안팎에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저축은행에 부는 합병 움직임
저축은행들이 경영효율화를 위해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형태여서 이에 따른 저축은행의 대형화 추제가 한동안 이어질 움직임이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계열 저축은행인 SBI2·3·4 저축은행와의 합병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 외환보유액 2개월째 감소세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 영향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44억1000만 달러로 8월말(3675억3000만 달러) 보다 31억3000만 달러 줄었다... 보험사 공시이율 금리하락 따라 낮아져
보험사들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역마진을 피하기 위해 공시이율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동양·알리안츠·신한·ING생명 등이 10월 공시이율을 내렸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운용자산 이익률 등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다. 은행의 예금금리와 같은 개념이다... 올해 '새내기' 공모주들의 좋은 성적
올해 상장된 주요 '새내기'주식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14개 기업(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은 이달 2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 52.49%에 달했다. 이중 11개는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공모가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인터파크INT로 무려 205.84%의 상승.. KB금융 회장후보..황영기 등 9명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일 오후 KB금융 본사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전체 후보군(84명)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진행해 9명의 1차 후보군을 결정했다. 이번 1차 후보군에는 KB금융 내부 인사 5명과 외부 인사 4명 등 총 9명이 포함됐다... [증시마감]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1970선으로 후퇴
달러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코스피가 197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1991.54)보다 15.54포인트(0.77%) 내린 1976.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36%) 내린 1984.43에 출발한 뒤 1980선까지 내준 데 이어 오전 한때 1960선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이 달러 강세에 따른 환(換)리.. 檢, 임영록 前KB회장 이메일 압수수색
KB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영록(59)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이메일 기록을 분석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국민은행 전산센터에 수사팀을 보내 임 전 회장의 이메일 내역을 확보, 이를 분석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임 전 회장이 KB금융지주 사장에 취임한 2010년부터 ..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오늘 10명 선정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오늘 차기 회장 후보 10명을 선정한다. KB금융 내부 인사와 은행권 전(前) CEO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추위는 3차 회의를 열고 10명의 1차 회장 후보군을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차 후보군에 어떤 인물들이 선정될 지에 대해 전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