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초기 현장에서 사고 차량인 윈스톰의 파편을 확보해놓고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엉뚱한 차량을 사고차량으로 지목한 데 이어 사고 현장에서 유력한 증거물을 확보하고도 안일하게 대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의 초기 부실 수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 상표 '범(汎) 현대그룹'만 사용 가능"
현대그룹의 '현대'라는 표장은 범(汎) 현대그룹 계열사만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이 현대아이비티를 상대로 낸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현대'라는 표장은 1998년~2002년까지 대규모로 계열분리가 이뤄지기 전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그룹이었던 구(舊) 현대그.. 경기 이천 소 구제역 확진 판정...올해 두번째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의심축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구제역에 발생한 한우는 지난달 6일 경기도 안성 한우에 이어 두마리로 늘게 됐다. 정부가 전국 축산 관계자들에게 일시 이동 중지를 내리고 일제 소독을 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구속영장 발부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 피의자 허모(58)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이날 허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청주지법 이현우 판사는 "도망갈 염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용의자 결국 자수…사건 19일만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용의자 허모(38) 씨가 사건 발생 19일 만인 29일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8분께 허씨가 부인과 함께 경찰서 강력계에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허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30일께 구.. 서울대 인권센터, '제자상습 추행 교수' 중징계 처분 요구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강모(53) 교수에 대해 서울대 인권센터가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인권센터는 지난 27일 오전 피해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거쳐 강 교수에 대해 '중징계처분요구서'를 제출했다. 중징계에는 교수 직책을 박탈하는 '파면'과 해임, 정직 등이 해당된다... 강북제일교회 조인서 측 "교회 출입 막지 말라" 항의 집회
강북제일교회 조인서 목사측이 서울 미아동 예배당을 찾아가 교회 출입을 허용하라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진행된 총 40여 분간 양측 성도들은 철제문을 사이에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등 교회 주변엔 긴장감이 흘렀다.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다... 필리핀 마닐라서 한국인 4명 피랍 4일만에 풀려나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지난 22일 납치됐던 한국인 남성 4명이 4일 만인 "26일 밤 11시30분께 모두 풀려났다" 27일 오전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석방된 4명은 구타를 당하긴 했지만 큰 부상을 입진 않았으며, 필리핀 경찰이 납치범들을 추적 중이다... 50대 조폭 아내 살해 후 도주...경찰 추적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관리대상 조폭이 40대 아내와 부부 싸움 중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났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52분께 인천 부평구 안남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인천에서 활동하는 한 관리대상 조폭 A(52)씨가 아내 B(42)씨와 싸우던 중 흉기로 옆구리를 3차례 찔렀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과다 출혈로 숨지고 부부 .. 다일복지재단, '음주 사고' 후 물의 일으킨 시설장 '보직해임'
다일복지재단(이사장 최일도 목사)이 25일 움주상태서 교통 사고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다 물의(物議)를 일으킨 시설장에 대해 이날 '보직해임'시켰다고 밝혔다. 한 경제지는 이날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경찰 조사를 받던 유명 목사가 경찰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며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서울시, 정명훈 시향 예술감독 '의혹 일부 확인'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에 대한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서울시시 감사관실이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정 예술감독과 재계약을 못할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말 임기가 만료된 정 예술감독과 계약을 임시로 1년 연장한 상황이다... 부산 조선소 크레인 구조물 떨어져…4명 사망
부산 영도의 한 선박 건조·수리 조선소에서 40톤(t)급 대형 크레인의 구조물 일부가 떨어지는 바람에 작업 근로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9시 46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 모 조선소에서 선박건조용 40t급 지브크레인의 무게 중심을 잡는 평형추(윈치) 부분이 12m 아래로 추락했다... 부평 보육교사 '원아 폭행' 혐의 일부 인정
'원생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천 부평구 보육교사 A(25·여) 씨가 21일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총 63건의 학대 의심 영상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군, 자발적 시리아 접경 이동...경찰, '터키 실종자' 수사결과 발표
터키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모(18) 군은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이슬람국가(IS)'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현지인들과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군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과는 21일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15일 김군의 어머니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 김군의 컴퓨터와 SNS 사용기록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터키 실종 10대男… SNS로 IS 합류 방법 물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가담설이 제기된 김모(18)군이 한국에 있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군가에게 IS에 가담하는 방법을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판결' 항소 불가피하다"...21일 확대운영위서 결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에 항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소식지를 통해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지나치게 자본편향적이고 비논리적"이라며 "항소를 포기하는 것은 사용자의 논리와 재판부의 오류를 인정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항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1일 열리는 확대운영위원회에서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아 전 부사장, 한진그룹 내 모든 공식직함 내려놔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내 모든 공식직함을 내려놓는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열어 조 전 대표이사에 이어 기존 사내이사이던 이수근 대한항공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조성배 대한항공 상무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등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안산 인질 살해사건' 피의자 김상훈 현장 검증 진행
'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46)을 상대로 한 현장검증이 19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주택에서 비공개로 실시됐다. 김씨는 죄책감은 커녕 반성의 기미도 없이 아내 A(44)씨와 전 남편 B(49)씨의 아들(21)에게 "네 엄마 데려와!"라며 고함을 질러 지켜보는 이들이 김씨의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다. 김씨가 살해한 B씨 집 앞은 예정된 현장검증 시각보다 훨씬 이른 오전 8시부터 .. 경찰, '터키 실종 한국인 10대' 내사...컴퓨터·SNS 등 조사
한국인 10대가 최근 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것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A군의 어머니로부터 '자녀가 터키 여행 중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A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옴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넘겨 조사를 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19일 첫 공판...항로변경 쟁점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이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30분 법원청사 303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7일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안전운항 저해 폭행,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업무방해, 강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