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한전)가 변압기 수송 과정에서 사전 허가 없이 한강 상수도보호구역에 임시선착장을 설치했다가 관할 지자체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26일 보도했다. 뉴시스는 서울 강동구청과 광진구청 등 두 구청은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임의대로 공사를 진행, 상수원을 훼손한 혐의(수도법 위반)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한국전력 남서울건설지사를 고발조치했다.. 용인 공사현장 '상판 하중 못이겨 붕괴' 추정…9명 사상
경기 용인의 한 도로건설 공사장에서 교량상판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근로자 9명이 10여m 높이에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5일 오후 5시18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국지도 23호선 3공구(남사~동탄 5.4㎞구간) 건설현장 교량상판 위에서 근로자 이모(67)씨 등 16명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가 11.5m 높이에 있던 교량상판(길이 27m·폭 15.5m)이 무.. '최고 연 3650%' 고리업자들 구속...피해자 172명
급하게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고 연 3650%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무등록 대부업자 홍모(39)씨와 이모(33)가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독일 여객기 알프스에 추락..."탑승자 150명 전원 사망"
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여객기가 24일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오지에 추락했다. 구조 수색대가 사고 지역으로 급파됐으나 프랑스 대통령은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부 "獨항공기 추락사고 한국인 피해자 아직 없어"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독일 항공기에는 한국인 탑승자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정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오전 6시(한국시간) 현재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조타수 "퇴선명령 듣지 못했다"
세월호 조타수 박모(60)씨는 침몰사고 이후 조타실에서의 퇴선명령 유무에 대해 "사고 당일 조타실에서 선장의 퇴선명령은 듣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검증 거부의사 밝힌 김기종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 씨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검증을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힌채 현장을 나서고 있다. .. DMZ 도라산 전망대 '잔불' 확산…헬기로 '진화'
우리 군과 소방당국이 24일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화재가 낮 12시께 강한 바람에 잔불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전직 크루 부당 해고, 사실무근"…지노위도 '정당' 판결
알바노조가 오는 28일 추가로 맥도날드 매장 점거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맥도날드가 전직 크루의 부당해고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24일 "해당크루는 재직기간 동안 잦은 스케줄 변경, 지각, 결근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크루가 아니었기 때문에 계약갱신사유가 없다"면서 "지방노동위원회도 회사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고 주장했다... 개통앞둔 호남선 KTX, 변압기 잇단 폭발
다음달 2일 개통되는 호남선 신형 KTX에서 최근 변압기가 3차례 터진 것으로 드러났다. 변압기는 고압 전류를 낮춰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이달 초 경기 고양과 호남기지에 있던 신형 KTX 3대에서 변압기가 터졌다... 檢, 판교 환풍구사고 '시공·안전 부실' 결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와 관련, 안전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행사 대행업체 총괄이사 이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주관사 등 행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애초 환풍구 설계와 다르게 부실 시공한 혐의로 시공업체 현장소장 김모(49)씨 등 시공·감리 관계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美대사 피습' 김기종, 오후 2시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현장검증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현장검증을 위해 김씨를 세종문화회관으로 호송한다고 밝혔다... 샤넬백 등 38억 상당 짝퉁 전국 유통한 일당 '덜미'
서울 동대문상가 일대에서 노점상을 하며 시가 38억 상당의 짝퉁물품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2시30분께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주택가에 비밀창고 3곳에 판매를 목적으로 샤넬가방 등 정품시가 37억8000만원 상당의 짝퉁상품 2641점을 보관한 손모(48)씨를 구속하고 함께 일한 김모(32)씨와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 강화도 화재 사고 캠핑장 압수수색…사망자 5명 전원 부검
인천 강화경찰서는 23일 화재가 난 인천 강화도 화도면 캠핑장이 들어선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11시께 해당 펜션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할 예정이며 강화군청 관계자도 소환해 위법 여부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추락 구조헬기 마지막 실종자 수색 구역 확대
신안 가거도 구조헬기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장용훈 순경을 찾기 위한 수색 구역이 확대된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목포항공대 B-511기 해상 추락 사고 10일째인 22일 수색 구역을 사고지점에서 50마일까지 확대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미신고 시설·화재보험도 안들어"
22일 오전 2시13분께 화재가 발생해 사망 5명, 부상 2명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 있는 글램핑장이 미신고 시설인데다,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강화군 및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행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이나 영화관, 찜질방,.. 고객 개인정보 도용 스마트폰 25대 불법 개통 후 되팔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스마트폰을 불법 개통한 뒤 중고로 팔아넘긴 휴대폰 판매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휴대폰 판매 대리점 직원 A(27)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합수단,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재소환
통영함 납품비리를 수사 중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8일 황기철(58) 전 해군참모총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황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며 수중음파탐지기 등 성능 평가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해 통영함을 부실하게 만든 혐의로 전날 소환돼 18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았다... 사육사 죽인 어린이대공원 사자 어쩌나…서울시 '골머리'
지난달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를 물어 죽인 사자 2마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19일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와 어린이대공원 측은 최근 사고를 일으킨 사자 2마리의 처분을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원전 자료 유출, 北소행…사회 혼란 목적"
지난해 연말 사회적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한수원 해킹' 사건은 북한이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설계도면 등 내부자료 유출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결론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