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를 완전히 흡수 합병하면서 자산규모 31조원 규모의 철강회사로 발돋움한 현대제철이 거액의 탈세를 한 것으로 29일 알려져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법 법사위 소위 통과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일명 '태완이법')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통과했다. 소위는 현재 25년인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되, 강간치사나 폭행치사, 상해치사, 존속살인 등 살인죄의 경우 해당되는 개별법별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외했다. 살인 이외에 '5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의 .. 검찰, 민영진 KT&G 사장 횡령 의혹 수사
검찰이 KT&G 민영진(57) 사장의 횡령 및 배임과 관련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민 사장이 지난 2010년 사장에 취임한 뒤 자회사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민 사장 등 KT&G 임직원과 주변인 계좌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감독 구속영장 방침
경찰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52)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오전 9시 브리핑을 열어 오는 전 감독 등 9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오는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2014~201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월께 자신이 맡고 있던 KT 경기 관련 .. 문화재 30년간 3만점 도난...회수율은 17%
최근 30년간 도난된 문화재가 3만점에 달하는데 회수율은 17%에 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재청 통계를 보면 1985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문화재 도난은 705건에 2만7천675점을 잃었다. 7월까지 합산하면 전체 분실 문화재는 3만 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비해 회수된 문화재는 전체 4천757점(209건)으로 17%에 불과하다.. 특히 도난·.. 국정원 직원 유서 "내국인·선거 사찰 없었다"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공개됐다. 임씨는 유서에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적었다. 임씨는 또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 현대기아차 설계도면 중국에 유출…700억 손실
국내기업의 자동차 설계도면이 무더기로 유출돼 중국 업체의 신차 개발사업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설계도면 등 영업비밀을 유출·사용한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백모(34)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속된 김씨 등은 중국 내 5위권인 한 자동차 제.. 경찰, 코리아연대 '이적단체 혐의'로 압수수색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5일 시민단체인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에 대해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집행부 8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집행부들이 사무실 겸 농성장으로 쓰고 있는 서울 종로구의 모 빌딩 사무실에 압수수색해 PC, 유인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집행부 8명 중 1명을 체포하고, 다른 7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부산 고층 아파트 화재…20명 연기 흡입
한밤에 고층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14일 오전 3시 26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39층짜리 고층아파트 15층 비상계단에서 불이났다. 불이나자 아파트 입주민 210명이 대피했고, 박모(52)씨 등 주민 2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비상계단에 쌓아둔 실내장식 폐자제와 벽면 2㎡를 태운뒤 10여 분만에 꺼졌다. .. 원전반대그룹, 원전서류 또 공개
원전반대그룹이 13일 원전문서 등 해킹 문서를 또 다시 공개했다. 원전반대그룹은 이날 새로 개설한 트위터를 통해 '원전반대B그룹의 경고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공개한 자료들이 일반문서수준이라고 하는데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울원전 원자로헤드검사결과와 국방부 문서로 추정되는 문건 등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날 트위터 계정(@nnppkbr).. 중부발전 사장, 공모도 전에 이미 '지명설'
홍준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최평락 사장의 중도 퇴진으로 공석이 된 자리의 후임 사장 인선을 위해 오는 15일께 공모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공모전부터 '지명' 소문, '들러리 공모'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가 모든 도로로 확대된다. 경찰청은 8일 모든 도로에서 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일반도로에서의 안전벨트 의무착용 대상자를 자동차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에서 전 좌석으로 확대했다. .. 中사고수습팀 최두영 연수원장 숨진채 발견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2시 50분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홍콩성호텔에서 보안요원이 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최 원장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3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지안시정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 한화케미칼 집수조 폭발…협력사 직원 6명 사망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로 금로자 6명이 숨졌다.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 박모(50), 이모(49), 박모(38), 박모(55), 천모(28)씨 등 6명이 숨졌다. 공장 경비원 최모(52)씨는.. 딸 투신은 집단 따돌림, 학교는 은폐...학생 부모 진정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진 여중생의 아버지가 딸이 집단 따돌림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를 학교가 은폐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현모(14)양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현 양의 아버지는 이와관련해 지난달 22일 딸이 .. 중국 연수 공무원 등 10명 버스 추락사
중국 고구려·발해 유적지 역사탐방에 나섰던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의 다리에서 추락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30분쯤 지방행정연수원 연수생 등 28명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인 조선족 마을 인근 다리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오후 11시 현재 조모(제주), 김모(광주), 이모(춘천),.. 정부, 미군 측에서 탄저균 반입 정보 못 받았다 '민변'
최근 미국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군 측으로부터 탄저균 반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질병관리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탄저균 국내 반입 경위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주한미군은 미국 유타 주의 .. '드론 사고' CJ 용역업체 직원으로 밝혀져, 촬영 '불법' 이미 알아
드론(무인기) 사고를 냈던 한국인은 CJ가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인 것 알려졌다. 또 CJ는 촬영이 불법임을 알았음에도 이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사태' 그룹 대표해 직접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이 2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GKL 등 한국인 카지노직원 10명, 중국공안에 체포
지난 17일 중국 공안당국에 한국인 카지노 업체 직원 10명이 체포된 걸로 알려졌다. 18일 ㈜GKL과 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카지노 업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GKL직원 8명과 제주의 한 카지노 직원 2명 등 모두 10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지의 한국대사관에서도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카지노 직원들의 소재파악에 나서고 있으나 어느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