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벌어진 시위과정에서 연행된 10여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훈방된 고교생을 제외한) 94명을 전원 입건하고 이중 10여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유가족은 영장 대상자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 불법·폭력시위를 주동하고 ▲ 상습적으로 불법 집회에 참가해 동종 전과.. 해군 중령, 부하 여군 성폭행 미수…긴급 체포
여군 하사를 두 차례나 성폭행하려던 해군 중령이 긴급 체포됐다. 해군본부는 여군 부사관(하사)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중령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부대 지휘관인 A중령은 지난 13일 저녁 부하 여군 부사관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지난 17일 오후 긴급 체포됐다... 경찰 "세월호 추모 시위"…주동자 등 사법처리
세월호 참사 1주년 후 첫 주말인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벌어진 시위 충돌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폭력 행위자를 전원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집회를 '4·18 불법·폭력 집회'로 지칭하고 "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과 의무경찰이 다수 .. 法, 폭염 속 야외근무 후 사망 근로자에 산재 인정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에 야외근무를 하고 돌아와 숨진 근로자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야외 냉동기 설치작업을 한 후 숨진 김모(사망 당시 43)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목사가 '보이스피싱'에 가담하게된 사연은
생활고에 사달리다 범죄 조직에 협조한 지방 한 교회의 목회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방의 한 교회 담임목사 정모(52)씨는 교회의 온갖 잡일을 혼자 다 해야 했다. 하지만 180만원 남짓한 사례비로는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과 전기세, 수도세 등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대출을 받기 위해 시중 은행의 문을 숱하게 찾았지만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 아시아나항공 경영진, 일본 사고 현장 찾아 사과
김수천 사장과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부사장) 등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이 16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김 사장은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사고와 공항폐쇄로 인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하고 이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국토부 "아시아나항공 특별감사 검토 중"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A320-200)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특별감사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종사 훈련과 평가 이행실태, 아시아나항공내 안전조직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포토뉴스] '세월호를 인양하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희생자 가족이 추모타일을 바라보고 있다. .. [포토뉴스] 눈물 흘리는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한 유가족이 희생자의 캐리커쳐를 매만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횡령·배임' 한국일보 장재구 前회장, 항소심서 감형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에 수백억대 손해를 끼치고 자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장재구(69) 전 한국일보 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성완종 "이완구, 반기문 총장 의식해 표적사정"
"표적 사정(司正), 반기문 UN 사무총장 의식한 이완구 총리와 청와대의 합작품." 경향신문은 15일 밤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全文) 형태로 공개했다... 세월호 1주기 유가족 "시행령 폐기"…이완구 총리 조문 거절
이완구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희생자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았지만 유가족들의 거부로 조문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희생자 유가족 등은 16일 오전 8시40분께 분향소를 찾은 총리를 막아서고 "시행령 폐기와 선체 인양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 태도 항의 '세월호 팽목 분향소' 운영 중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세월호 인양 등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팽목항 분향소 운영을 중단했다.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세월호 팽목 분향소'의 문을 잠궜다... '이완구 전달 음료수 박스' 제3자 증언 나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전달한 음료수 박스를 봤다는 제3자의 증언이 나왔다. 성 전 회장의 유품인 '성완종 리스트' 메모와 경향신문의 성 전 회장 생전 인터뷰, 성 전 회장 측근의 구체적인 당시 정황 진술에 이어 제3자의 목격 증언까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이 총리의 자진 사퇴 여론이 더.. "참사 눈물 닦아주소서" 안산서 세월호 1주기 추모 예배·미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 안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종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연합회)는 15일 오후 7시30분께 안산 고잔동 제일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기도회'를 열었다... '여중생 임신 무죄' 40代 연예기획사 대표 사건, 법정서 녹음파일 공개
27살 연하의 여중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사랑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40대 남성 사건에서 법원이 피해 여중생과 피고인 사이의 대화 내용을 직접 청취키로 했다... '성완종 리스트' 실체 열쇠 '비밀 장부' 존재하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결정적 단서인 '비밀 장부'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조사할 때까지는 그런 비밀장부는 없었다"고 말했다... 日, 아시아나기 비정상 저고도 진입 원인 집중 조사
14일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벗어나 약 20명의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낸 서울발 아시아나 A320 항공기는 정밀 유도가 되지 않는 동쪽으로부터 진입하면서 바퀴 부분이 활주로 전방 325m 지점에 있는 무선설비(높이 약 6.4m)와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나 "히로시마 활주로 이탈 항공기 한국인 8명 탑승"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자사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8명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 2명, 캐빈승무원 5명, 정비사 1명)이 탑승했다. 승객 국적은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한국인 8명, 캐나다 2명, 스웨덴 2명, 미국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베트남 1명, 싱가포르 1명.. 이완구 "'성완종 파문' 예사롭지 않게 생각…광범위한 수사될 것"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와 관련, "대단히 광범히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의 질의에 "고인과 친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얘기를) 듣고 있어서 (이 사건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