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 성범죄가 3년만에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7일 철도범죄 현황(2012~2014년)을 분석한 결과, 철도시설이나 열차 안에서 총 3568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82건을 검거했다. 철도범죄는 2012년 1135건에서 2013년 1148건..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 행진…큰 충돌없이 마무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총파업 결의대회 후 행진을 벌이던 중 사전신고한 행진경로를 이탈하는 돌발상황이 빚어졌지만 큰 충돌은 없이 마무리됐다. 다만 민주노총 행진 중 을지로 서울시청별관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을 뿌린 코리아연대 회원 2명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노동자·서민살.. 성완종 측근 한 모 부사장 행방 감춰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고지기' 한모(50) 전 부사장이 24일 돌연 잠적했다. 경남기업과 성 전 회장의 자금을 모두 관리했던 재무책임자(CFO)로서 '성완종 리스트'의 의혹을 풀어줄 핵심 측근으로 꼽혔던 그가 열흘에 가까운 칩거 끝에 자취를 감추자 일각에서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동안 한 전 부사장과 검찰 간 모종의 약.. 민노총…"공적연금 강화·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4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4일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1만여명(경찰추산 8000명)의 노동자가 운집해 총파업의 결의를 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4·24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결의대회'에 참여해 연신 '투쟁'을 외쳤다. 총파업에는 건설산업연맹과 공공운수노조, 공무원노조, 금속노조, 사무금융연맹, 서비스연맹 등 14개.. 전교조 연가투쟁 3000명 참여…수업에는 차질 없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4일 계획대로 연가투쟁을 벌였다. 전교조는 이날 연가투쟁에 참석한 교직원은 3000명(경찰 추산 2000명)으로, 연가를 낸 교직원이 2000명, 조퇴를 한 교직원은 100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광장에 모여..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정부 "엄정대응"
민주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반대하며 24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마찰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해 충북,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는 금속 등 제조부문과 건설, 교육, 공.. '성완종 금고지기' 한 부사장 "윤승모에게 1억 줬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한모(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윤승모 전 부사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의 재무책임자(CFO)로서 '십원짜리' 한 개까지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그가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한 자금의 실체를 인정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돈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실제 전달됐는지, '배달사.. 김기춘 前비서실장, 연이은 거짓말 논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연이은 말바꾸기와 거짓말 논란으로 점차 궁지로 몰리는 모양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2006년 9월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한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아주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성완종, 마지막 통화 대상은 경향신문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난 9일 휴대전화 2대로 경향신문 기자와 통화를 한 후 운전기사에게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달 18일 검찰의 첫 경남기업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직원들 명의로 차명폰을 개통했다. 2대 중 한대는 지난.. '보복운전' 피해없어도 강력 처벌
주행 중 다른 차량 운전자를 위협하기 위해 차선을 급히 변경하거나 고의로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이른바 '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경찰이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복운전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이나 협박으로 보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자동차를 이용해 급히 차로를 변경하거나 급제동, 뒤쫓아 가다 앞을 가로막는.. 4·18 세월호 시위 2명 구속영장 발부… 3명은 기각
지난 18일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이후 벌어진 불법폭력시위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집회 참가자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나머지 3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권모씨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 성완종 일가 압수수색…미공개 유서 나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1일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3차 압수수색하는 등 이날 하루 계열사와 자택까지 모두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주요도로 차량충격흡수시설 '불량'…사고위험 그대로 '노출'
국내 한 차량충격흡수시설 제작 업체가 전국 지방 도로 및 국도, 고속도로에 차량충격흡수 시설인 '이동베리어'를 설치하면서 당초 설계와 달리, 정면충돌 1차 흡수 장치 부품을 장착하지 않고 시공해 대형사고에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은행 환전 실수 10배 돈 받은 사업가 영장 신청
은행 직원의 실수로 10배 많은 금액을 환전 받은 고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IT 사업가 이모(51)씨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1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무역센터 인근의 한 은행에서 한화 500만원을 싱가포르화로 환전했다... 공부 스트레스로 목숨 끊은 중2
지난 20일 오후 5시41분께 강원 원주시 관설동에 있는 아파트 15층에서 김모(15)군이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학교에서 중상위권의 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공부에 대한 압박과 시험 성적의 저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중대본, '세월호 인양' 22일 최종 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세월호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20일 해수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선체 인양 결정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며 "수요일(22일)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4·18 집회 연행자 5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청이 지난 18일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후 벌어진 불법폭력시위로 연행한 100명 중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불법 집회 행위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기춘 前 실장, 日 방문 후 귀국…'묵묵부답' 일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 달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일 오후 6시51분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부인과 함께 입국한 김 전 실장은 '일본으로 출국한 이유가 무엇인지', '향후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찰, 4·18 집회 연행자 5명 구속영장 신청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후 벌어진 불법폭력시위로 연행한 100명 중 5명에 대해 20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불법 집회 행위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1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유족 21명을 포함해 총 100명을 연행했다... 김기춘 前비서실장, 돌연 일본으로 출국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돌연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지난 19일 낮 12시35분 김포공항에서 일본 도쿄하네다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