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 "인적쇄신 요구, 귀 닫지 않아…잘 듣고 있다"
    청와대는 18일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 등 인적쇄신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론을 잘 듣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인적쇄신론과 관련한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쇄신요구에 대해서 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여러분이 제시해주는 쇄신안에 대해, 언론에서 제시해주는 ..
  • 쿠바인들, 미국과의 국교정상화에 환호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이 17일 정오 무렵 미국과의 국교정상화를 발표하자 쿠바에서는 종들이 울리고 교사들은 수업을 중단했다. 카스트로(83)는 5성장군 계급장이 달린 군복을 입고 "우리의 원칙을 단 하나도 포기하지 않은 채" 미국과 이견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바나 주민들은 집과 학교 및 직장에서 TV앞에 몰려 그 역사적 발표를 시청했다. 그것은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 미국-쿠바 국교정상화에 공화당은 강력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이번에는 미-쿠바 국교 정상화 문제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쿠바 당국의 미국인 수감자 앨런 그로스 석방을 계기로 대(對) 쿠바 봉쇄정책의 실패를 자인하면서 53년 만의 국교 정상화를 전격적으로 선언하자 공화당은 즉각 "얻은 것 없이 양보만 했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양측이 이처럼 첨예하게..
  • 재닛
    연준, 기준금리 유지... "금리인상 전 인내심 발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일(현지시간) 연 0∼0.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1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it can be patient in beginning to normalize the s..
  • "쿠바외교 정상화, 역사는 오바마 손 들어줄 것" NYT 사설
    뉴욕타임스가 반세기에 걸친 쿠바와의 적대관계를 청산한 오바마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설을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인터넷판에 올린 사설에서 "수개월에 걸친 비밀협상 끝에 쿠바와의 관계정상화를 선언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는 잘못된 미국의 외교정책사를 종식시키는 담대한 조치"라고 찬사를 보냈다.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쿠바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시킬 수도 있었지만 용기있..
  • 조현아
    '땅콩리턴' 조현아 12시간30분 조사 후 귀가 '묵묵부답'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시간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전 2시15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검찰청사에 나온 뒤 7분여 간 계속된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검찰 조사를 받다가 전날..
  • '종북논란' 신은미 15시간 조사 후 귀가…"국보법 걸릴만한 일 안해"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15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18일 새벽 귀가했다. 지난 17일 오전 9시57분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신씨는 이날 오전 1시4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신씨는 조사를 마친 직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 카스트로, 쿠바-미국 외교관계 회복 환영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17일 미국과 관계 회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이날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쿠바와 미국 간 인권과 대외정책, 주권 문제 등의 분야에서 아직 심각한 이견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양국은 세련된 태도로 이 같은 차이를 받아들이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
  • 버락 오바마
    오바마 "美·쿠바 외교관계 재수립 합의…경제 개방·여행 제한 완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미국 이익을 진전시키는 데 실패한 낡은 대쿠바 접근을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는 외교 관계를 다시 수립하고 경제를 개방하며 여행 제한을 크게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쿠바와 관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는 50년 이상 지속한 대쿠바 정책에서 가장 큰 수정이라고 말했다...
  • 쿠바, 5년 수감 미국인 앨런 그로스 석방
    5년간 쿠바 교도소에서 복역한 미국인 앨런 그로스가 석방됐다고 미국 고위관리들이 17일 밝혔다. 그로스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하청업자로서 쿠바에 통신기기를 불법으로 들여와 반정부 인사들에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2009년 12월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관리들은 그로스가 이날 오전 미국으로 향하는 미국 정부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 "미국·쿠바 외교 정상화 논의…수 개월내 대사관 개설"
    미국과 쿠바는 전면적인 외교 관계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또 미국이 수개월 이내에 아바나에 대사관을 개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바는 5년간 수감한 미국인 앨런 그로스를 석방하고 미국은 스파이 혐의로 플로리다에 수감된 쿠바인 3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금융과 무역 관계 개선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 18일 추위 절정 "올 들어 가장 춥다"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매우 춥겠고,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추위가 조금 누그러들 전망이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1도 △부산 -6도 △대구 -9도 △광주 -6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