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3일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변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데 무한책임을 진다"며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정부 "北 로켓 발사는 도발행위…응분의 책임 져야"
북한의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과 관련해 정부가 도발행위라 규정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20대 투표율, 27%? "아직 집계도 안됐는데…"
4·11 총선이 여권의 승리로 끝나자 20대의 투표율이 27%라는 글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지만 근거가 없는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초박빙 승부처 170표 차로 승부 갈려
4·11 총선에서 박빙의 차로 승부가 갈린 곳 중 가장 근소한 차이는 170표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 덕양갑 지역구에서 심 후보는 현역의원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가 맞붙어 170표 차이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당선됐다... 與野 중진 잇단 '낙선' 고배
11일 치뤄진 제 19대 총선에서 여·야 중진의원 상당수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새누리당에선 친박(친박근혜)계 6선 중진인 홍사덕(서울 종로) 의원을 비롯해 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서울 동대문을), 당 사무총장 출신인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5선 고지를 노렸던 김영선(경기 일산서구), 4선 도전에 나섰던 전재희(경기 광명을) 의원 등이 모두 주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역 일꾼 누가 될까?'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11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명숙 "투표가 권력 이기고 세상 바꿀 것"
4·11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번 총선의 승패가 투표율에 달려 있다고 보고 선거 당일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소로 이끄는데 총력을 쏟았다...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며 투표소 설치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서울 중구 황학동 제3투표소(롯데캐슬 베네치아 7층 다용도실)에서 관내 주민센터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고 있다... 극심한 혼전 속 '제1당' 예상 의석수는?
4·11총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자신의 예상 의석수를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승패를 좌우할 전국 60∼70개 초접전지의 향배가 오리무중이어서 선거 전문가들조차 '뚜껑을 열려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철수 학생식당부터 강연장까지 연신 '톱스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3일 강의를 위해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연신 학생들의 큰 환호와 호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총선 6일 전부터 지지율 '여론조사' 발표 금지
오는 5일부터 정당 지지율이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4·11 총선 관련 여론조사결과의 공표나 인용보도가 금지된다... 송호창 지지율, '새누리당 텃밭' 차지하나
지난 16년간 새누리당 텃밭인 경기 의왕·과천 지역의 판세가 뒤집힐 기미가 보인다. 변호사끼리 맞붙은 경기 의왕·과천은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27일 조사한 결과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가 32.8%로 새누리당 박요찬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