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서 농성장 5곳 가운데 2곳을 철거했다. 밀양시는 11일 오전 6시 경찰 20개 중대 2천여명의 지원을 받아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고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작했다. 송전탑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인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는 반대 주민들이 분뇨를 뿌리며 극렬히 저항했지만 경찰이 이들을.. 여름철 놀이분수 4곳중 1곳은 '수질불량'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히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여름철(6~8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764개 중 23%인 176개가 부적정 관리 시설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크게 바닥분수, 일반분수, 벽면분수, 인공실개천 등으로 구분되는데 20.. 교육부 출신 교수, 5년간 대학 관련 업무 못한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대학에 재취업한 교육부 공무원 출신 교수는 퇴직 후 5년간 대학 관련 업무 참여가 제한된다. 하지만 교육부 발주 정책연구의 공동책임자는 가능하는 등 대학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어뒀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학 재취업 퇴직공무원의 대학 관련 업무 참여제한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검·경, 금수원 수색…유병언 도피도운 신도 3명 체포
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신도 3명이 검.경에 체포됐다.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천여명을 금수원에 들여보내 1시간여만인 9시16분께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임모씨 등 구원파 신도 3명을 체포했다. 임씨 등은 유 회장의 도주차량을 확보해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 서울 초혼부부, 15.5%는 '연상녀-연하남'
지난해 서울의 초혼부부 중 15.5%는 연상녀, 연하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년 전에 비해 6.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1일 서울시 통계를 보면 초혼부부 중 동갑 커플의 비율은 1993년 9.8%에서 지난해 15.8%로 늘었으며, 여성이 연상인 커플은 같은 기간 8.9%에서 15.5%로 늘었다. 반면 남성이 연상인 커플은 1993년엔 81.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지..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2곳 철거
경남 밀양시가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나서 농성장 5곳 가운데 2곳을 철거했다. 밀양시는 11일 오전 6시 경찰 20개 중대 2천여명의 지원을 받아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 행정대집행 영장을 주민과 반대대책위 측에게 제시하고 농성장 강제철거를 시작했다. 송전탑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인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서는 반대 주민들이 분뇨를 뿌리며 극렬히 저항했지만 .. 금수원에 경찰 투입…신도들과 충돌 없어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11일 경찰이 투입됐다.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천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들여보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을 대상으로한 체포작전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앞서 7시55분께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했다. 정문 앞에서 .. [세월호 참사] 광주서 승무원 첫 재판..살인죄 여부 쟁점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배를 버리고 제일 먼저 구조된 승무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피해자 가족들은 엄정한 처벌을 재판부에 요구한 가운데 승무원들은 잘못 이상의 책임을 거론하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법정동 201호에는 사고 당시 세월호 책임자인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 15명에 대한 (기일 전)공판준비절차를 4시간 동안 진.. 朴대통령의 지적받은 檢..이젠 軍도 유병언 검거 나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추적중인 검찰은 20일쨰인 10일이 되도록 실적이 없으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유 전 회장을 반드시 잡을 것을 요구하는데다 작전미숙으로 쫓아가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를 통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못 잡고 있는 건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 정부, 의료법 개정 없이 병원 영리활동 확대 강행
정부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와 영리자회사 설립을 국회 논의 없이 행정조치로만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인(병원)이 수행가능한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1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치는 8월쯤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여대생 공기총 살해' 영남제분 회장 보석방
회사 자금을 빼돌려 '여대생 공기총 살해사건' 주범인 부인의 입원비로 사용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영남제분 류원기(66) 회장에 대한 보석방이 허가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는 류 회장에 대해 지난 3일 보석 허가결정을 내리고 같은 날 석방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횡령 및 배임 피해액의 3분의 2 이상이 회복돼 양형기준상 집행.. 軍복무 대학학점 도입..가산점제 부활
대학이 군복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오는 2017년 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방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999년 폐지된 군 복무 가산점 제도가 가져온 논란을 다시 불러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벌써 나온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에서 (군 복무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외부 용역을 줘 군 복무가 학점과 연결될 수 있는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