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55만5,000명이 평균금리 30.8%인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등록업자 8,794곳 중 실적 미제출업자 등을 제외한 5,337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부업체 거래자수는 지난 6월30일 기준 255만5,00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에어아시아'는?...말레이시아 국적 아시아 최대규모 저가 항공사
28일(현지시간) 한국인 3명을 포함, 승객 162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기 수 기준 아시아에서 5번째로 크고, 저가 항공사 중 아시아 최대 규모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2001년 보잉 737기 2대로 창업한 이래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에 계열사를 두고 아시아, 호주, 유럽을 잇는 160개 이상의 .. 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역류...노후 배수관 탓"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맞은편 보도블록에서 물이 역류한 것과 관련 "인근 통신사의 노후화된 배수관에서 새어 나오는 물이 원인"이라고 28일 해명했다. 롯데건설은 "송파구청 도로과는 상수도 사업본부, 도시철도 관계자 등과 함께 역류 구간을 조사, 근처 통신사의 노후화된 배수관(80mm)에서 새어 나오는 물이 원인이라고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동빈-정용진, 연말에 '두문불출'...내년도 사업 구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올해 연말에도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서 내년도 사업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유통업계 오너들 역시 신성장동력과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도 신동빈 회장은 조용히 자택에서 경영 구상을 하면서 보.. 구광모 LG 상무, (주)LG 주식 190만주 추가확보...그룹 후계구도 가속도
LG그룹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구광모 (주)LG 상무의 기업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LG는 지난 26일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 구광모 LG 상무에게 (주)LG 주식 19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주)LG는 LG그룹 지주회사로 이 회사 대주주가 될 경우 그룹 전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증여로 구 상무는 총 1024만9715주의 (주)LG 주식을 확보해..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과세 1조 원 수준
정부가 기업소득환류세 시행령(사내유보금 과세)을 확정함에 따라 10대 그룹이 추가 부담해야 할 세금액은 1조 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맞춰 10대 그룹이 평균 10%인 현재의 배당성향을 2배로 높일 경우 기업소득환류세액은 700억 원으로 줄게 될 전망이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기업소득환류세 시행령의 '제조업 80%, 비제조..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 본격화...순환출자 구조 고리 끊어
한진그룹이 순환출자 구조의 고리를 끊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 돌입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지난 24일 한진이 한진칼 지분 5.28%(279만9,161주)를 블록딜로 매각, 최대주주가 한진에서 조양호 회장 외 13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한진 계열사인 유니컨버스도 한진칼 지분 0.03%(1만3,158주)를 매각했다. 한국공항 역시 보유 중이던 한진 .. 檢, '땅콩 리턴' 조현아 전 부사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일명 '땅콩리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와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승무.. KB금융, LIG손보 인수 24일 승인 결정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포함해 약 40여개 안건을 상정한다. 금융위 정례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큰 무리없이 통과된다는 게 금융권의 관행이다. 당초 지난 6월 KB금융이 잡은 LIG손보 인수 계획에 따르면, 자회사 편입 승인은 지난 9월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삼성, 2014년 수요 사장단회의 마무리...올해 핵심 화두는 '경영'
올해 마지막 삼성그룹 수요사장단회의가 24일 열렸다. 마지막 사장단 회의의 주제는 '유교, 잊혀진 삶의 기술'로,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강단에 섰다. 고 이병철 선대 회장 시절부터 시작된 수요사장단회의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주요 계열사 사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서초사옥 39층에서 열린다. 회의 전 40분은 외부 또는 내부 전문가를 초청.. 국토부, '대한항공 봐주기' 논란 사실로 드러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대한항공 봐주기'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국토부의 자체 감사결과, 이번 사건의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 모(57)상무와 국토부 조사관이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해당 조사관 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 출신인 김 모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 법원 "효성그룹 계열사, 조현문 전 사장에 회계장부 일부 공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 조현문(45) 전(前) 효성중공업 사장이 자신이 주주로 있는 효성 계열사 3곳 등의 회계장부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조 전 사장이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신동진, 노틸러스효성㈜ 등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 전 사장은 각 회사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