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朴대통령 "하나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최근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
  • 구조작업
    [세월호 참사] 밤새 선내 시신 16구 수습, 수색작업 속도
    19일 저녁부터 세월호가 침몰한지 5일만인 20일 새벽까지 희생자의 시신이 속속 발견됐다. 처음으로 세월호 객실 내부 진입에 성공한데다가, 조류가 약해져 구조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께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3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일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선내 수색을 ..
  • [세월호 참사 ]전남∼제주 뱃길은 안전한가…예약 취소까지
    진도해역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크루즈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남∼제주간 여객선에까지 예약취소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를 계기로 최근 몇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전남∼제주간 여객선 항로의 안전점검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0일 전남도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남∼제주간 뱃길을 운항하는 항로는 목포~제주항, 완도~제주항, 고흥 녹동~제주항, 장흥 노력항~성..
  • [세월호 참사] 선내 집중수색…생존자 '관심'
    '세월(SEWOL)'호 침몰사건 발생 닷새째인 20일 대대적인 수색이 전개되는 가운데 생존자 여부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수색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생존자가 구출되는 기적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선체 내부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 [세월호 참사] 단원고 여고생의 '마지막 등교'
    "친구들아 안녕. 엄마 아빠 언니도 안녕. 손 때 묻은 책상, 정든 교실, 친구들과 수다떨며 거닐던 운동장 모두 안녕. 이제 나는 가요. 무서웠던 그 날의 기억은 잊고 따뜻한 곳으로 갈래요.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그 땐 오래오래 함께 같이 살자" 아직 하늘나라로 가기엔 너무 이른 나이. 못해본 일도 해야할 일도 많은 꽃다운 나이의 여고생이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능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 "한국 선장의 탈출, 자부심과 전통 깨뜨려" NY타임스
    수백 명 승객들을 배에 두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선장의 자랑스런 전통을 저버렸다고 뉴욕 타임스가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는 20일 A섹션 6면에 세월호 선장의 당혹스러운 행동과 승객들을 먼저 구한 선장들의 역대 사례를 비교하고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씨의 영웅적인 행동을 소개했다...
  • [세월호 참사] 사망자 신원확인은 2차 검안으로 판별
    세월호 객실 진입 성공 이후 사망자들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어 사고대책본부가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시신이 발견되면 해경 함정이 전남 진도 팽목항이나 서망항으로 운구한다.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구성한 합동검시팀은 검사의 지휘를 받아 항구에서 1차 검안을 한다...
  • SK 김광현, 세월호 피해자 위해 성금 1000만원 기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김광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안산에서 초·중·고교(덕성초·안산중앙중·안산공고)를 모두 졸업한 김광현은 "참사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안산시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 [세월호 참사] 여전히 풀리지 않는 '침몰 미스터리들'
    대형 여객선 '세월(SEWOL)호' 침몰 사건이 예견된 인재(人災)로 좁혀지고 있으나 풀리지 않는 의혹도 적잖다. 구속된 선장 이모(69)씨도 첫 소환조사에서 "어떤 이유로 침몰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왜 갑자기 무리한 항로 변경, 즉 과잉 회전으로 급선회 했느냐는 점이다...
  •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 추가 DNA 채취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20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들이 늘어나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가 DNA 채취가 진행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신원확인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실종자 가족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내 복도에 임시 천막을 세우고 DNA 샘플 채취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19일에는 실종자 가족 200여명의 DNA를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채..
  • 전국 성당, '부활 대축일' 여객선 참사 기도
    그리스도교 최대 축제일인 예수 부활 대축일인 20일 전국 각지 성당에서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천주교 내에서는 이날 최근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후 2시 가회동성당에서 봉헌될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염수정 추기경은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 [세월호 참사]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있어"…학생 희생자 첫 장례
    "친구들아 안녕, 제자들아 잘 있어..." 수학여행 잘 다녀오겠다던 스승과 제자는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어머니의 눈물은 마를 틈이 없었다. 작별 인사 한마디 없이 떠나는 이들의 무심함에 목놓아 이름을 불렀지만 돌아오지 않는 외침이었다. 사상 최악의 여객선 침몰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스승 6명의 장례가 20일 안산지역 장례식장 곳곳에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