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단 반군, 휴전 회담 앞두고 보르 재탈환
    【주바=AP/뉴시스】 남수단 정부와 반군 측이 인접국인 에티오피아에서 휴전회담을 열기 위해 대표를 파견한 31일 반군은 전략도시인 보르를 거의 재탈환했다. 수도 주바에서 120㎞ 거리인 종레이 주의 주도 보르에서는 이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정부군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 대령은 발표했다. 원래 이 도시는 반군들이 점령했다가 정부군이 탈환한 것으로 그 뒤 반군측은 2만5000명의 ..
  • 시드니
    지구촌, 심야의 폭죽과 춤으로 2014년 맞아
    【두바이=AP/뉴시스】 전세계의 수백만 인파가 31일 심야에 폭죽을 터뜨리거나 춤을 추는 등으로 새해를 맞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를 자랑하는 페르시아만의 화려한 도시 두바이는 사상 최대의 폭죽 쇼를 연출함으로써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최근 반정부 시위가 격렬했던 우크라이나에서는 시위자들이 이 나라에서 최다의 국민들이 동시에 국가를 부르는 기록을 수립할 참이었다...
  • 뉴욕타임스
    중국 억만장자, "뉴욕 타임스 사겠다" 발표
    중국의 한 억만장자가 구랍 31일 뉴욕 타임스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뉴욕 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자선 기업가로 잘 알려진 천광뱌오(陳光標)는 "지난 2년 간 뉴욕 타임스를 인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1월5일 뉴욕 타임스의 대주주 중 한 사람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활용 비즈니스로 재산을 8억 달러까지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
  • 러실아 테러
    푸틴 "테러리스트 전멸시키겠다"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없앨 때까지 계속해서 테러 척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가진 연설에서 이 같은 언급은 연쇄 폭탄 테러 이후 첫 공식적인 반응이다. 29, 30일 볼고그라드 기차역과 트롤리 버스에서 잇달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4명이 숨졌다...
  • 아베
    "아베 야스쿠니 참배 빈라덴에게 경의 표시와 같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것과 똑같은 행위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국제관계 전문가가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 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데니스 핼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은 이 언론에 보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
  • 미국, 50년 만에 쿠바행 여객기 취역
    【키웨스트(플로리다)=AP/뉴시스】 30일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의 섬 키웨스트에서 9명의 여객을 실은 민간항공기가 쿠바에 도착함으로써 양국간에 첫 민간항공기가 취역했다. 수년간의 노력끝에 이루어진 이 여객기 취항은 아직 실험적인 것으로 양국간의 정상적인 항공기 왕래는 아직 먼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세관국경국(CBP)이 이날 아침 이 비행을 최종적으로 승인하자 9명의 승객을 태..
  • 中·러 외무 전화통화…볼고그라드 테러·아베 야스쿠니 참배 논의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0일 전화통화를 갖고 볼고그라드 연쇄 자살 폭탄 테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방문 등을 논의했다. 왕 부장은 볼고그라드 테러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며 "중국은 국가 안보와 안정을 위한 러시아 측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 측에 고마움을 전..
  • 中외교부, "아베의 '對중국 관계 중시'는 기만"
    【베이징=AP/뉴시스】중국은 30일 아베 신조(安倍晉三)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그의 '위선'을 비난하면서 그가 중국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양국간의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회담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친강(秦剛)외교부 대변인은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양국 지도자들 사이에 대화의 문을 닫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적인 기자회견에서 "아베가..
  • "중국, 아베 야스쿠니 참배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중국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반응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절대 흐지부지 그만 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30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복수의 중국 전문가를 인용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 국무위원은 지난 28일 외교부 홈페이지에 발표한 담화..
  • 프랑스 최고법원, 연 15억원 소득자 50% 세율 '합헌'
    【파리=AP/뉴시스】 프랑스 최고 법원은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사회당 정부의 고소득자 수퍼 세금 부과 방침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애초 연 100만 유로(138만 달러, 15억원) 이상의 소득자에게 75%의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이 구간에 드는 소득자는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중산층에 보다 공평한 정책을 펴겠다는 올랑드의 공약 상징이 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 수단서 유엔평화유지군 2명 피살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유엔은 수단의 남부 다르푸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2명이 피살되었다고 29일 발표했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을 통해 다르푸르의 그레이다 부근을 지나던 파견대가 "신원 미상의 공격 부대"에 피습당했으며 요르단과 세네갈 출신의 유엔 평화유지군 각 1명이 살해되었다고 밝혔다. 교전 중 기습부대 쪽도 1명이 죽었고 다른 한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 남수단
    남수단의 포로수용소 같은 난민수용소
    【주바=AP/뉴시스】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유엔이 운영하는 난민수용소에 수용된 여성과 소녀들은 낮이면 수용소밖으로 나가 식량을 구한다. 그러나 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 그들은 나가면 죽는다고 말한다. 그 말이 모두 사실이건 아니건 그것은 종족간의 갈등으로 내전의 위기에 몰린 이 나라의 어두운 단면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