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물가상승률이 하반기에는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1.9%였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은 2.9%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올라가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8%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4.0%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의 2.5%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치인 3.8%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이후 .. 전국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9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2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 한은, 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연 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8개월 연속 동결이다. 인상이든 인하든 금리를 변동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금리에 손 대기에는 애매한 상황" .. 국세청, 빵집 가맹점에 1000억원대 세금 추징
국세청이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1000억원대 규모의 세금을 부과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SPC그룹의 빵집 가맹점에 2011~2012년 부가가치세 누락분을 납부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 가맹점주의 매출 신고분과 본사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상의 매출액 차이를 문제 삼았다. 이 차액만큼 세금을 적게 신고했으니, 다.. 6억원 이상 전세 세입자 대출 제한된다
이와관련해 금융권 관계자는 "이를 5억원까지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증금 3억~4억원 이상 전세 주택의 경우 전세보증 한도를 기존 90%에서 액수별로 차등화해 최대 80%까지 제한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도 규제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고객정보 유출 카드사 긴급 현장조사
금융당국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금융위원회과 금융감독원은 8일 사고가 발생한 3개 신용카드업자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정보보호와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관리·운용되고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지검의 발표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KCB) 직원 A씨는 3개 카드사(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로부터 고객 정보.. 한국에 '관용'과 '존중'은 없고 '경쟁'만 있다
우리나라의 사회통합지수가 OECD 회원국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용'은 꼴찌 수준이었다.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관용과 존중을 통해 사회통합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명호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가 8일 한국경제학회에 발표한 '지표를 활용한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연구: OECD 회원국과의 비교분석' 논문을 보면,성장동력' 지.. 지난해 재계순위 '격랑'…한진은 '11위'로 밀려 날 듯
지난해 재계에서는 1998년 IMF구제금융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CEO스코어는 2004~201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그룹의 공정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STX와 웅진, 동양 등 3개 그룹이 해체 위기를 맞으면서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했거나 탈락을 코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계열사 매각으로 자산이 감소한 한진과 동.. 金 살까? 말까? 매입시점 탐색 늘어
더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고 어차피 금에 투자하는 자산가들은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크게 손해볼 일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골드바를 판매하는 한 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 관계자는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정 목표치를 잡아놓고 이 기준까지 금값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금은 부동.. 은행 등 예금기관 가계대출, 7개월째 사상 최대치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7일 내놓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예금은행과 비(非)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1000억 원이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조 원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3월 655조 원으로 늘어난 뒤 9개월.. '월 7만~18만원' 대학생 전세임대 3000호 공급
월임대료 7만~18만원 수준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별 학교 수, 지난해 경쟁률 및 계약률 등을 고려해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대학생 전세임대 3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별 공급량은 서울 1100호, 경기 600호, 충남 160호, 부산·대전 각각 140호, 전북·강원 각각 120호, 경북·충북 각각 110호, 인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