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통과 즉시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에 대한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했다... 공공요금 인상 손도 못 댔는데… 고삐 풀린 물가 폭등세
전기·가스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이 죄다 오르며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차기 정부 입장에서는 고삐 풀린 물가를 잡기도 바빠, 자칫 물가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에 공공요금 상승 폭을 최소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칼국수·짜장면 더 오르나… 수입 밀 가격 1년 새 42% 올랐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밀과 메슬린) 수입량은 42만9376t이었으며 수입금액은 1억7244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t당 가격은 402달러에 달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월(369달러)과 비교하면 8.9% 상승했다... 물가 치솟는데 성장세 주춤… 한국 경제 감도는 'S의 공포'
한국은행 측은 물가는 높지만 저성장이라고 볼 수 없어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인정하고 이에 걸맞은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분석한다... 금리인상 후 다시 치솟는 금값… 한 돈 30만원 넘을까
미국의 긴축정책에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세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금값 역시 한 돈에 30만원 선도 돌파할 지 주목된다... 주상영 “올해 물가 4% 근접… 장기화 될 것”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이 올해 물가가 연간 4%대에 근접하는 등 물가압력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추가 인상도 내비쳤다. 반면 중립금리 수준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못 박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추경호 "국가부채 증가 속도 빨라…재정준칙 시급히 마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최근 국가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재정건전성,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우려를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오를 대로 오른 외식 물가… 점심으로 뭘 먹어도 1만 원 훌쩍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던 물가는 지난달 4.1% 오르며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물가가 1998년 11월(7.0%)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인 6.6%를 찍었다. 생활과 밀접하게 접해 있는 외식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로 서민들의 생활은 더 팍팍해진 모습이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 1873만원… 1년 전보다 240만원 늘어
우리 국민 1명이 갚아야 할 나랏빚이 1년 새 240만원가량 늘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50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고, 이 과정에서 국채 발행이 증가한 탓이다... 러·우크라 사태 장기화… 늘어가는 대금결제 애로 ‘속탄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와 직접적인 교역을 해왔던 기업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에 따른 공급망 위기가 가중되면서 기업 전반의 손해가 확대됐다. 서방국가의 러시아 대상 제재로 교역이 전면 중단된 기업들은 자금 유동성 위기까지 직면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유력에 '경제 원팀' 부총리 부상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경제인'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윤 당선인이 '경제 사령탑'으로는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을 인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성을 갖춘 '경제인 총리'와 전문성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 부총리가 상호 보완하면 경제 파트 원팀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조합이 될 수 있어서다... 오늘부터 전기·가스요금 오른다…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오늘부터 인상돼 가구당 연료비 부담이 월 3000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분 전기요금부터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과 기후환경요금만 각각 킬로와트시(㎾h)당 4.9원, 2.0원씩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