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수출이 반도체 하강 국면과 중국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급격하게 악화하면서 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경매시장도 찬바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년5개월만 '최저'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거래절벽을 맞은 가운데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거세다.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집값 하락 전망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쪽 종부세 완화에 1주택 특별공제 대상 9.3만명 대혼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당일인 1일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자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 법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관련 납세자 최대 40만명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동훈 "다툴만 하다"... 쉽지 않은 '론스타 배상 취소' 자신감 근거는
우리 정부와 론스타 사이의 갈등이 '2라운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약 28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정이 나오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피 같은 세금이 한 푼도 유출되지 않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정부, '6조 배상' 면했다… "론스타에 2923억 지급" 판정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와 국가 간 소송에서 론스타가 일부 승소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왔다. 10년 간의 분쟁 끝에 중재판정부가 론스타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당초 론스타 측이 청구했던 금액의 4.6%만 배상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우리 정부가 완전히 패소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文정부 떠넘긴 '재정 시한폭탄'… 尹정부 '긴축+재정준칙' 집중 관리
윤석열 정부가 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으로 전환하고 악화된 재정 건전성을 살리는데 시동을 걸었다. 지난 정부에서 급격히 쌓인 나랏빚을 제어해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내년 총예산을 13년 만에 감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재정준칙 법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종부세 완화 법안, 이달 국회 통과 불발… 50만 명 '대혼란'
국회 본회의가 다음 달 1일로 미뤄지면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을 올해에 한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의 이달 국회 통과가 사실상 불발됐다. 정부가 정한 데드라인을 넘기게 된 것이다... 640조 안팎 새 정부 예산안 공개… '긴축재정'에 6년 만에 최저 증가율
그간 윤석열 정부는 '긴축재정'으로의 전환을 예고해왔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씀씀이가 커지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됐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허리띠를 조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 파월 발언에 `휘청'... 2.2% 급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81.03)보다 54.14포인트(2.18%) 내린 2426.8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97% 내린 2432.06포인트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尹정부 첫 예산안 나온다… 13년 만에 나라살림 감소
윤석열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와 재정운용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예산안이 이번 주 나온다. 새 정부는 최근 몇 년간 방만 재정으로 폭증한 나랏빚을 제어하겠다며 재정 기조를 '긴축 재정'으로 전환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용 복권 후 첫 삼성 공채… 규모 예년보다 커질듯
하반기 공채 시즌이 9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와 채용 계획을 발표해 취업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삼성그룹의 9월 공채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 시장의 문이 열릴지 관심이다... 원전 수출 10기 '한 걸음' 뗀 尹정부… 이집트 이어 체코·폴란드 집중 공략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이집트 카이로에서 3조원 규모의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