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가 시행된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 17종 시설 출입 시 유효한 방역패스가 있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오미크론' 지구촌 강타… "언제 끝날지 몰라"
코로나19 발병이 3년 차에 접어들며 감염병 종식에 대한 기대는 잇단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과 함께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출몰한 지 한 달여가량이 흐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며 유행 양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논란… 전문가 의견 갈려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 미접종자는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지만 미접종자들은 물론 감염병 전문가 사이에서도 "과하다"는 지적과 "확산세 안정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째 들어선 코로나19 펜데믹… 올해는 정말로 종식될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 지 이제 3년째에 접어들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가운데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방역 패스 없인 대형마트·백화점 못 간다
정부가 사적모임 '최대 4인' 제한과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내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로 인한 자영업자 손실에 대해서는 5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을 정산하는 '선지급·후정산' 대책을 내놨다... 오미크론 신속판별 도입했더니… 하루만에 269명 폭증
새로운 진단법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 269명 급증했다. 정부는 조만간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면서, 아직 증상의 강도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닌 만큼 방역 정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방역패스' 3월로 늦추나… 조정안 31일 확정 발표
정부가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기와 유예기간 등을 확정, 발표한다. 당초 내년 2월1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방역패스는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시기는 내년 3월 신학기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콕’ 코로나 재택치료 바꾼다… 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외래 체계를 구축하고, 병상과 인력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는 보편적 규제가 아닌 중증과 사망자 억제에 중점을 두고,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의무 적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오미크론 판독 5일→4시간 "확진 늘어날 것"
30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판독이 지자체에서도 가능해 3~4시간 내에 감염자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분석 PCR을 통해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 검출할 수 있게 됐다... 김 총리 “내주 방역조치, 자영업자·전문가 의견 듣고 신중 결론”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내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내 동선, 확진자와 겹치나"… 앱으로 확인하는 방안 추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내일 수요일 9시부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해서 시민참여형 방역전략과 현재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코로나19 종식 신호인가… 독감·감기화" 英가디언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 암울한 새해인가 팬데믹 종식의 시작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힘을 잃는 신호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