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정말 송구스럽지만 이번 설에도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야만 우리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두번의 "살인죄 인정"… 정인이가 남긴 것들
지난해 4월14일 밤까지 진행된 정인이 양모 장모씨의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렇게 말했다. 다소 격앙된 검사가 구형한 형량은 법정최고형인 사형. 장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주위적으로 살인, 예비적으로 아동학대치사다... '이상반응 입원'·'인과성 불충분', 24일부터 방역패스 예외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아나필락시스, 심근염 등 이상반응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24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없이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과 의학적 인과성이 불분명해 국가보상을 받지 못한 이들도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시설 출입시 예외확인서를 보여주면 된다... 신규확진 7630명 ‘역대 두 번째’… 오미크론 확산 가속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630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 기준인 7000명 이상 발생은 이틀째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31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검출 47.1%… "26일 7000명대 관측"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국내 확진자 비율(검출률)이 50%에 육박해 이르면 26일 확진자 규모가 7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지금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착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로의 전환은 하루 확진자 7000명이 기준"이라며 "지금부터 대응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단계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 “임신부, 접종 권고 대상... 방역패스 예외 해당 안 돼”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예외적용 대상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접종 권고 대상에 해당해 (방역패스) 적용 예외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확진자 느는데 방역 완화 괜찮나… "잘못된 신호" 우려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주말이면 우세종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사적모임 인원이 완화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일부 해제되고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방역 신호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혼란 줄었다”…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해제에 환영
정부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면서 업계가 환영이 뜻을 드러냈다. 그간 백신을 맞지 못한 임산부는 물론 휴대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매장 출입에 불편을 겪으면서 발생했던 혼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마트 방역패스 계도기간 16일 종료… 서울 예외
백화점과 마트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오는 17일 0시부로 종료된다. 16일까지는 방역패스를 검사하지 않아도 처벌받지 않지만, 17일부터는 시설관리자와 이용자 모두 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서울시의 경우 지난 14일 백화점·마트·상점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면서 방역패스 없이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모임 4인→6인, 영업시간 밤 9시… 거리두기, 내달 6일까지 연장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심사숙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설 연휴가 끝나는 주까지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며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붕괴 아파트 잔해서 60대 실종자 수습… 사망 판정
광주시 서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6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14일 광주시 재난안전본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께 서구 아이파크 붕괴 건물 지하 1층에서 작업자 A(66)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