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월드컵은 '공격수'들의 축제였다. 세계 축구팬들은 브라질의 펠레(1958스웨덴)·가린샤(1962칠레)·호나우두(2002한일)·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1970멕시코)·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1974서독)·이탈리아의 파울로 로시(1982스페인)·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1986멕시코) 등 불세출의 공격수들이 쏘아올리는 화려한 골 폭죽에 열광했다. '골든슈(득점왕)'가.. 진화된 스리백, 매력적인 전술로 선풍
비록 '스리백(three-back)' 포메이션을 구사한 팀이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확실한 전술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네덜란드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3-0으로 승리,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과거의 수비 중심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스리백은 .. 월드컵, 아시아 몰락하고 중남미 약진
세계인 축구 축제 2014브라질월드컵이 14일(한국시간)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아시아의 몰락과 중남미의 대약진이 눈에 띈 브라질월드컵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해 나간 한국, 호주, 일본, 이란 등 4개국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3무9패이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철저히 '축구 변방'으로 몰락한 아시아 대륙이다. 한국과 일본, 이란이 1무2패,.. [브라질WC]'월드컵 최다골' 클로제, 우승 한도 풀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우승의 한(限)까지 풀었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독일은 1990이탈리아.. [K리그]통산 160호골'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현대)이 K리그 통산 160호골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한 그는 전반 32분 상대 페널티지역 전방에 높이 뜬 공을 기습적인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 [MLB]류현진, 전반기 10승... 6이닝 '10K'
류현진(27·LA다저스)이 전반기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7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난 류현진은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승.. [브라질WC]'전차군단' 요아힘 뢰브의 8년 노력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통산 4번째로 들러 올린 독일의 월드컵 트로피는 8년의 노력이 얻은 댓가였다.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2006년 7월부터 8년동안 '전차군단'을 지휘했다. 2004년 네 살 아래인 스타플레이어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50) 감독(現 미국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독일 대표팀에 합류한 뢰브는 감독으로 승격하면서 초짜 시비가 이어졌다. 클린스만 .. [브라질WC] 독일, 정상 정복의 힘은 '팀워크'
팀을 하나로 만든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따돌리고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1-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을 시작으로 1974년 서독월드컵,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통산 8.. 독일, 아르헨티나 꺾고 세계축구 제패
'전차군단' 독일이 개최대륙 우승이란 징크스를 깨고 2014 브라질 울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은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며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에 힘입어 1.. [LPGA]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실패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최종일의 우승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장(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날 5타를 잃어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단독.. [브라질WC] 네덜란드 3 - 0 브라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이번 3위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3·4위결정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유나이티드),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24·에인트호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1.. LPGA, 박인비 '그랜드 슬램'이 보인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아시아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다가섰다. 박인비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천458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이틀 동안 이븐파를 기록했던 박인비는 깊은 러프와 딱딱한 그린을 이겨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선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