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알라(카메룬)=AP】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 사망자가 46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 지금까지 759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염자 수는 감염 의심, 확진 환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주 집계에서 사망자는 367명이었다... ISIL 지도자 "무슬림들은 이슬람 국가로 이주하라"
이라크와 시리아 북부 상당 부분을 점령한 수니파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지도자는 1일 무슬림들에게 ISIL이 세운 이슬람 국가로 이주해 국가 건설을 도우라고 촉구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ISIL 지도자는 과거에 이용한 웹사이트에 게재한 19분짜리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무슬림들이여 여러분의 국가로 서둘러 오라. 그렇다, 이곳..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가능"…헌법해석 변경
일본이 1일 그동안의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자위권 행사가 헌법상 허용된다'는 정부 견해를 채택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임시 각의를 열어 일본이 공격당했을 때뿐 아니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가 무력 공격당했을 때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취지의 헌법 해석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의 존립이 위협당하고 국민.. 北·日 1일 베이징서 국장급 협의…"제재 해제여부"
북한과 일본이 1일 베이징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협의에서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위해 설치하는 특별조사위원회 상황과 조사 진행 방식을 설명하고 일본은 실효성 있는 조사가 가능한지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측은 이번 협의 결과를 2일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보고한뒤 3일 관계 각료회의에서 인적 왕래와 송금·현금 반출 등..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연장 협력 합의"...BBC보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휴전 연장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BBC가 프랑스 대통령궁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효율적인 국경 통제 방안에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화상회의를 통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30일.. 日 수천 명, 집단적 자위권 결정 반대 시위
일본 정부가 헌법해석을 변경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각의 결정을 앞둔 가운데 일본인 수천 명이 30일 도쿄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밤 시위대 수천 명이 아베 신조 총리 관저 앞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계획을 폐기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파시즘 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평화주의 헌법 파괴하지 말라".. 뉴올리언스 시내서 새벽 총격전, 관광객 등 9명 총상
재즈의 발생지 미국 뉴올리언스 시내의 유명 관광구역인 프렌치 쿼터 안의 부르봉 거리에서 심야에 총격전이 일어나 9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이 지역의 한 술집 위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의 동영상에는 28일 새벽 2시45분(현지시간) 사람들이 총격전을 피해 미친듯이 부르봉 거리를 도망치는 모습이 보였다고 더 타임스지 계열 인터넷 언론 NOLA.com 이 보도했다. 경..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추정 세력 교회 방화·총격
【바우치(나이지리아)=AP/뉴시스】 여학생 200여 명이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10㎞ 떨어진 지역 교회 4곳과 예배자들이 극단주의 이슬람 그룹 보코하람 추정 세력으로부터 방화와 총격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29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크와다 마을 주민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은 숲 속에 은신해 있다고 말했다. 생존자 말람 야히는 AP 통신에 "무장세력이 수십 명을 죽이고 집을 .. ISIL, 칼리프 체제의 '이슬람 국가' 건설 선언
【바그다드=AP/뉴시스】 북부 시리아와 이라크의 넓은 지역을 점거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29일 현재의 점령 지역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했다고 선언했다. 원래의 알카에다 계열에서 이탈한 ISIL은 명칭도 '이라크·레반트'를 생략한 채 '이슬람 국가'로 개칭한다고 온라인으로 선언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지난날 수백 년 동안 여러 가지 형태로 중..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분출…1만4000명 대피
【자카르타=신화/뉴시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카로 시나붕 화산이 29일 오후 강력한 화산재를 분출해 주민 1만4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간헐적으로 분출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이 이주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국은 시나붕 화산이 이날 오후 7시29분(자카르타 시간)부터 분출하기 시작해 화산재가 4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中, 힐러리 전 장관 회고록 사실상 판매 금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의 중국에서의 출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조나단 카프 '사이먼&슈스터' 출판사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출판업자들이 회고록의 번역 판권 구입을 거부했다"며 "영어로 된 원서의 발매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출판사들은 이번 책을 내놓음으로써.. [브라질WC]한국, 英 언론 평점 32개국 중 26위
한국이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 32개국을 대상으로 한 영국 언론의 평가에서 26위에 매겨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32개국이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르는 동안 보여준 플레이 스킬(기술)·재미·팬의 질 등 3개 항목을 평가, 평점(만점 25)을 부여했다. 그 결과 한국은 총10점을 얻어 최하위권에 속했다. 먼저 '플레이 스킬' 부문에서 2점(만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