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슬람주의 반군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3일 동부 시리아의 최대 유전을 점령했다고 시리아 반군들이 말했다. 알카에다에서 이탈한 이 단체는 알카에다 계열인 누스라프론트 반군들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알주르 주의 알-오마르 유전에서 물러난 데 따라 이를 점령했다고 영국에 소재한 시리아 인권감시소가 말했다. ISIL과 누스라프론트는 정부군이 이.. 다우존스 지수, 사상 첫 17,000 돌파
미국 증권시장의 주요 지표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7,000고지에 올랐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92.02포인트(0.54%) 상승한 17,068.26에 장을 마쳤다... WHO "중동호흡기증후군 치명적이지만 예방 가능"
케이지 후쿠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은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률이 둔화하고 있고 과학자들이 MERS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쿠다 사무차장은 AP 통신에 2013년 이래 MERS 감염 사망 286건을 포함해 총 824건의 감염 사례 중 대부분 예방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MERS 감염자 약 40%가 사망했다며 보통의 바이러스 .. 시진핑, '항일전쟁·광복 70주년' 공동기념 제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2015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한반도 광복 7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자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중국 중앙(CC)TV의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는 3일 시 주석은 서울 청와대에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내년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의 70주년이자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및 한반도의 광복 70주년"이라면서 "양측은.. '순풍에 돛을 단다'...'시진핑' 기고문으로 한중 친선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일 한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순풍에 돛을 단다'(風好正揚帆)는 속담을 인용하며 "중한 친선의 배가 돛을 높이 올리고 파도를 헤치며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일부 한국 신문에 기고문을 보내 자신의 방한이 갖는 의미와 기대 등을 설명했다면서 기고문 전문을 실었다. .. 美 국무부 "韓中 정상회담 결과 지켜볼 것"
미국은 2일(현지시간)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가 지역 안정을 위해 대화를 계속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인 밀착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결과 도출을 본 후에 미국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日, 3일 대북 제재 일부 '해제' 결정
일본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해제하기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3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 참석하는 관계 각료회의에서 대북 제재 해제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 결정은 4일 국무회의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정부 간 협의에서 북.. EU "北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 위반" 비난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마야 코치얀치크 EU 대변인은 이날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조건 없이 즉각적으로 준수할.. 이스라엘, 청소년 납치살해 보복으로 가자지구 폭격
이스라엘군이 납치돼 살해된 이스라엘 청소년 3명에 대한 보복공습을 감행함으로써 팔레스타인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종됐던 에얄 이프라(19)·길라드 샤르(16)·나프탈리 프라엔켈(16) 등 3명이 지난달 30일 서안지역 헤브론 북부 할훌 마을 외곽의 한 동굴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정착촌에 거주하는 이들은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는 길에 실종된 것으로 .. 日, 집단 자위권 행사 위해 관련법 정비 착수
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임무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법 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일본이 개정할 관련법은 자위대법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 등 10개 이상의 법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지시에 따라 가을 임시국회 이후 개정안 제출을 목표로 곧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작업팀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美, 日 집단자위권 행사 의결에 '환영'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일본 각의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 의결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집단자위권과 관련한 일본의 새로운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는 일본 자위대의 광범위한 작전 참가를 가능하게 하고 미·일동맹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일본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더 크게 기여하는데 중.. "전투에 내몰린 어린이 지난 해 4000명" 유엔 발표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은 2013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어린이에 대한 군대 징집으로 총 4000명이 전투병으로 동원됐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정규군과 반군 부대가 모두 포함된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매년 어린이 징집과 전투에 관해 수집하는 이 '유엔의 부끄러운 명단' 자료에는 나이지리아의 악명높은 극단주의자 집단 보코 하람의 소년병들이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