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의성 돼지농장에 돼지를 입식해준 고령의 돼지농장에서 야외바이러스감염항체가 발견됐다. 경북도는 26일 의성 돼지농장에 돼지를 입식한 고령의 한 돼지농장이 위탁 운영 중인 인근 돼지농장 2곳에서 돼지 혈청 분석 결과 야외바이러스감염항체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 항체의 항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가라앉은 소비자심리지수 2p 내려
7월 소비자 심리가 다시 가라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좋게 나온 소비자심리지수가 위축된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됨을 나타냈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인데 이번 수치는 경기상황을.. 새 경제팀 정책에 한은 정책공조 관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이 오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로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지원 등을 담은 40조원 이상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온갖 경기부양책을 정부가 내놓은 상황에서 한은의 금리 결정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어 한은의 부담이 크다. 정치권도 한은에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김.. 기아차 2분기 영업익 31.7%↓..."환율 쇼크"
기아자동가 환율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판매대수는 전년 같은기간 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에 비해 축소됐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ING생명 '자살보험금 미지급'으로 제재
ING생명이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결정되면서 다른 보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4일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해 원안대로 '기관주의'와 함께 4천900만원의 과징금 및 임직원 4명에 대해 '주의'의 경징계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ING생명에 대해 보험금 미지급분을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 계획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명령했.. 팬택에 살길 준 이통사..출자 대신 유예로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이 극적으로 회생기회를 잡았다. 이동통신사가 팬택 채권단과 협의해온 상거래 채권의 출자전환 대신 유예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팬택이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회생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공동으로 1531억원 규모의 팬택 상거래 채권 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
위축된 소비 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4월 108포인트를 유지하다가 5월에 105포인트로 떨어졌다. 지난달 107포인트로 회복되는 듯했던 지수는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쳤다... 돼지 구제역, 3년만에 경북 의성서 발생
경북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증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해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4월 21일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3년3개월만이다. 구제역 유형은 7종류 .. 내수진작 위해 '41조원' 이상 투입한다
정부가 앞으로 41조원 이상을 투입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는 등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과감한 재정·금융 정책을 펴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되 기금운용 등을 통해 11조7000억원 규모로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각종 금융 지원도 29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 2분기 GDP 성장률 0.6%…작년 1분기 이후 최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는 전분기에 비해 0.6%, 전년동기보다는 3.6% 성장에 그쳤다. 분기 성장률은 8분기 연속 0%대에서 움직이다가 지난해 2, 3분기 1%대로 올라섰지만 4분기에는 다시 0%대로 떨어졌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중국 패션·뷰티업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23일(수)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국 K-Fashion & Beauty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대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패션·미용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중국의 유력 유통업체 및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비즈니스상담을 무역협회가 주선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일머니, 국내 증시로 밀려온다
최근 중동의 오일머니(oil money)가 국내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2조7920억원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동향에서 국내 증시의 순매수를 이끈 것은 중동계 자금이다. 중동계 자금은 올해 들어 총 3조39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4월 5445억원에서 5월에는 1조7791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