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성경적 기준은

생명윤리의 가장 중요한 성경적 기준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창조 질서와 십계명에 명시된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이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대로 손수 창조하시고 심히 기뻐하신 존재다. 비록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지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죄로 죽은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친히 생명을 내어 주셨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를 귀하게 ..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 사회 및 기독교(6)

마지막으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조용기목사와 민주화시대이다. 조용기목사는 한국전쟁, 산업화, 도시화, 정보화, 세계화에 잘 적응하였고, 여기에는 그가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역사적인 안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항상 원칙을 생각하지..

[구원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라(3)

만약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밭을 가꾸고 거름을 주고 온갖 노역을 견디며 키웠는데 열매가 맺어지지 않는다면 그의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러므로 반드시 뿌린 씨앗은 자라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적인 열매는 만드시 우리가 그리스..
  • 서병채 총장
    빛과 그림자
    “그림자도 빛처럼 중요하다.” 소설 ‘제인 에어’에 나오는 대목이다. 남녀 이야기인데 누구나 다 인생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다는 얘기였다. 둘 다 중요하다고 본다. 임상 목회 훈련에서는 grey area라는 용어를 쓰는데, 뭔가 남에게는 숨기고 싶은 과거의 경험, 실수, 잘못, 불행 등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
  • [사설] 끝없는 정쟁에 국민 안전은 나 몰라라
    핼러윈 참사 1주기인 지난 29일 주일에도 여야는 서로를 비난하기 바빴다. 야당인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참사 1주기 시민추모식이 아닌 영암교회에서 추모예배를 드린 것을 트집 잡아 비난하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민주당을 향해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응수했다...
  • 오경환 박사
    인공지능(A.I.) 시대, 예배하는 인간 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 모색(3)
    파커 팔머(Parker J. Pamer)는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삶으로 진리를 따라가야 한다”고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에서 말한다. 교육은 단순히 정보와 신념 교리와 명제적 진술을 이해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서 진리에 근거한 행함이자 실천이다. 선교적 증인이자 하나님 나라의 순례자로서 교회 공동체는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 신성욱 교수
    ‘용서’의 위력을 온몸으로
    1972년 6월 8일, 베트남 사이공 인근 트랑 방(Trang Bang) 마을. 당시 이곳에서는 베트콩 ‘해방전선’ 병사들과 베트남 정부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정부군은 중화기로 마을을 포격했고 베트공은 이에 처절하게 저항했다. 치열한 베트남 전쟁 속에서도 나름 평화롭게 지내던 이곳 주민들은 겁에 질려 안..
  • 박진호 목사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려면?
    한국교인들의 치명적인 단점은 성경을 정작 그 본문이 말하는 것과도 무관하게 자기 멋대로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데는 물론 가르치는 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신자들 스스로도 본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성경을 읽기 때문입니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진다 해도
    유대인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백성입니다. 유대인들이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율법도 유대인에게 세우셨습니다. 바울은 예배도 유대인의 자랑거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처음 유대인이 성전에서 드린 제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서헌제 박사(교회법학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대학교회 목사)
    기독교대학의 채플과 종교의 자유(下)
    채플(chapel)이란 교회에서 드리는 엄숙한 예배의식에 따르기보다는 대학의 강의나 강연형식에 맞춘 열린 예배이다. 기독교 대학들은 채플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여 일정횟수 이상의 출석을 요구하며 학점 취득보다는 ‘pass or fail’로 하여 출석에 비중을 두고 있다. 요즈음에는 성직자나 교목에 의한 설교보다는 외부인사..
  • 숲의 공기가 맑은 까닭은 그곳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어 최적의 공기 조합을 만들기 때문이다.
    [백석균의 건강칼럼] 몸의 독소를 제거하면 비만과 질병이 사라진다
    비만과 질병은 몸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면 사라진다. 우리 몸속에 노폐물이 있으면 제대로 기능이 작동할 수 없다.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독혈증이 그 원인이다. 독혈증은 음식을 섭취하고 그중에서 우리 몸에 유용한 것을 취한 다음, 신체에서 나머지를 제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그 영양분을..
  • 이희우 목사
    요한복음(25)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4) 양식 문제
    제자들은 먹을 것을 구하러 마을로 들어가고 홀로 우물가에서 쉬고 계셨던 예수님은 물 길러 온 한 여인과 일대일 미팅을 하셨다. 요한은 제자들이 이상하게 여겼다고 했다. 낯선 여인, 그것도 사마리아인과 대화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뭐하고 계시냐고 묻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제자들이 돌아오자 여인은 우물 곁을 떠났고, ..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왜(why)'라는 질문은 '무엇(What)'과 '어떻게(How)'의 근간을 이루는 말이기에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 그 순간은 잃어버렸다고 해도 절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에 있어 '왜'라는 질문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식으로 뛰어넘고 '무엇' 또한 "어떻게' 에만 몰두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없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 소기천 교수
    총회 신약학 백서(8)
    여기에서 실제적인 가르치는 양은 첫 학기 동안에 10주까지, 두 번째 학기 동안에 당시 교과과정 2181시간 중에 헬라어, 히브리어, 영어의 비중은 전체 29.9%를 차지한다. 이는 신학교의 수준이 낮았다는 통설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전공별 시간을 비율로 분석해보면 성경 신학이 748시간(30.1%), 이론신학 551시간(22.2%), 실천신학 429시간(17.2%), 언어 746시간(29.9%)을 차지하고 ..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바다의 전문가인 제자들이 새벽 어둠 속에서 풍랑과 힘겹게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도 역시 이런저런 바다에서 크고 작은 풍랑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막6:50) 하시며 배에 오르시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풍랑이 그쳤습니다. 풍랑을 잠잠하게 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 예수님이 함께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제대로 처신을 했더라면..
  • NCCK 정기실행위원회
    [사설] 100주년 앞둔 NCCK, 한국교회와 함께 가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입법의회가 지난 26일 폐회된 가운데 회무 첫날 있었던 NCCK 대책위원장 박정민 충청연회 감독의 발언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날 박 감독은 “조사과정에서 NCCK 측이 동성애를 공식 지지한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감리교회의 입장과 다르다면 제가 앞장서 (NCCK) 탈퇴를 추진하고 감독회장에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 예장 합동총신 증경총회장 최철호 목사
    원로목사들의 회개기도 선포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2023 회개기도 주간’으로 선포하고, 기자 회견을 한 바 있다. 그 자리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원로목사님들 여럿이 참석하였다. 마치 6세기의 서방신학자 그레고리 대제가 선포한 ‘칠종죄七宗罪’처럼, 일곱 가지의 회개 죄목을 열거하였다. 개인의 죄, 가정의 죄, 학교와 직장의 죄, 교회의 죄, 사회의 죄, 국가의 죄, 세계와 북한의 죄 등이다...
  • 하광민 교수(총신대학교 선교신학)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기독교적 관점과 역할(3)
    관계권론자들은 관계권의 출발이 기독교 세계관에서 출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개신교뿐만 아니라 로마가톨릭, 동방정교회 모두가 수용하는 세계관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받아 창조된 피조물이므로 인간은 고유하고 평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본다. 이러한 견해는 . 인간을 개인주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인간을 관계적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라는 뜻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포함..
  • 헌법재판소
    [사설] 동성 군인간 성행위 처벌 ‘합헌’의 의미
    헌법재판소가 동성 군인 간의 성적 행위를 강제성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합헌’ 결정했다. 동성 군인 간의 성적 행위를 방치할 경우, 군대의 명령체계나 위계질서가 위태로워지는 등 궁극적으로 군의 전투력 보존에 직접적인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한 규정에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 광명 햇빛
    [구원론] 구원의 확신을 가져라(2)
    알고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R.C 스프라울 목사님은 에서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약간의 순서를 바꾸고 여기에 제 의견을 첨가해 소개합니다. ① 첫 번째 부류는 은혜의 상태 안에 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구원에 대해 확실히 알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일상생활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교제를..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살아있는 리스닝 콜(Listening Call)을 기대하며
    130여년 전 아무런 희망도 없는 땅, 미신과 가난과 무지의 어두운 땅에 복음이 전해졌다. 수많은 선교사들의 희생과 수고로 복음을 받은 이 나라가 축복을 받아 대한민국에서 2024년 9월 제 4 차 로잔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로잔대회는 종교다원주의와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복음을 지키려는 복음주의에 기초하여 선교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조직이다. 제4차 로잔대회가 다시 성경으로 무너진 성벽을 수..
  • 정성구 박사
    개혁(改革)은 가능한가?
    10월은 종교개혁(Reformation)의 달이다. 마틴 루터(M. Luther)가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비텐버그 교회당 정문에 95조를 붙이고 역사적 종교개혁을 단행했었다. 루터가 카톨릭의 <면죄부 판매>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을 때, 개혁을 갈망하던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전진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어떤 일보다도 우선해야 함을 알게 하옵소서. 저의 먼저 할 일이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일입니다. 이 일이 너무나 시급하기에 저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를 때 조건적으로 따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면, 그리스도를 헌신적으로 따르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