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기독문화생활의 아쉬움을 돕고자 독자들에게 기독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기독 미술 작가 소개]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에 소개할 기독작가는 심유림 작가이다. 심유림 작가는 15회 개인전을 진행했고, 'NEW YORK ART EXPO', 'MADE IN CALIFORNIA JURIED EXHIBITION' 등에 출품 했으며, 시카고 기독미술공모전 수상 초대전, 2010 CHICAGO ART COLLECTION 금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심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유림작가는 순수한 모습으로 예수님의 은혜를 표현하고 있다. 수채화의 기법처럼 모든 칼라가 물속에서 자연적으로 섞이 듯이 수채화 기법을 감성의 픽셀화하여, 교회안에서 지체들의 사랑으로 주님의 교회를 완성 해 가듯이 어느곳에서도 따스한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 미술인 선교회 화가로 활동 중인 심유림입니다.”
Q. 기독 미술을 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기독 미술을 하기 전에는 서양화 전공 후 한국의 전통적인 벽화와 자연의 꽃에 대해서 연구하고 조형화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큰 사랑을 받고, 성경 통독 중에 화가로서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하던 중 어느새 제가 예수님의 사랑을 화면에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Q. 작품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수채화 화가입니다. 제한된 기법에 머물러 있는 수채화의 다변화를 위해 수채화의 새로운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작업을 말씀드리면 하나하나 조각을 뿌리기, 번지기 기법으로 만든 색상의 종이를 자르고 조각을 내서 조형화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저는 '참 아름다워라' 시리즈와 '임재 안에서' 시리즈로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참 아름다워라' 시리즈 중 몇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대 사회의 혼돈스럽고 메마른 정서를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화목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소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이해하고 사랑을 발견하고 한 가정을 이루듯이, 제 작품에서 보여지는 색면들 각각의 색면 속에는 수채화의 농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색면들이 다시 조화를 이루고 화합하여 새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선함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주님의 온전하신 뜻을 찾아가는 참된 신앙인들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교향악을 들으면 각각의 음색이 다른 악기가 모여서 멋진 화음을 내듯이 즐거운 동산과 낙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사랑과 이해, 관용과 믿음으로 사회 구성원을 바라보고 겸손을 통해서 조화를 이루면 하나의 가정이 주님이 보시기에 참 아름다운 천국일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가정을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인도해 주시며 교회에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Q. ‘임재 안에서’ 시리즈도 설명해주세요.
“예배시간의 성찬식은 늘 다시 한번 더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좀 더 주님과 가까이 갈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성찬식의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중 빵은 각 교회마다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카스테라를 작은 주사위 크기로 잘라놓은 빵, 쌀 같은 것으로 동전 크기로 납작하게 만든 것이 있는데, 시카고 무디교회에는 성찬식 때 부서진 크래커가 담아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부서지면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지면서 다른 예배 성찬식 때보다 더 큰 감동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시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끝없는 사랑을 새로운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빵의 조각처럼 나누어 한 지체를 이룬 어린양들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나길 소망하며 작품에 표현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나눠주세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서정적인 모습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계획 중입니다.”
Q.더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각 가정, 교회마다 성령이 임하여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참 아름다운 천국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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