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는 11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제가 소강석 목사를 잘 안다. 절대로 기독교인 목사님 여러분, 소강석 목사를 오해하지 말라”며 “소강석 목사는 사실 속으로는 나와 똑같다. 이념으로 보면 우파 중 우파”라고 했다.
이는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일 새에덴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했고, 당시 소 목사가 설교 중 박 원장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전 목사는 “(소 목사가) 엄청난 돈을 들여서 조용기 목사님, 김삼환 목사님도 못한 일을… 6.25 참전 용사들을 해마다 초청해서 막대한 돈을 써가면서 정부가 못한 일을 해왔다”며 “그 뿐 아니다. 소강석 목사가 국가를 위해 한 일이 크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한 가지 방법론에서 저하고 차이가 하나 있다. 나는 문재인(대통령)을 어떻게 하든지 정체를 드러내서 셧아웃 시켜야 한다는 게 나의 방법”이라며 “(그런데) 소강석 목사는 ‘형님(전 목사) 같이 그렇게 강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만 나 같이 달래고 유도하고 변화시키고 나올 통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도 필요하다’ 그걸 나한테 강조를 한다. 그래서 내가 ‘아 그래,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 소 목사는 소 목사 대로 그 방법으로 하고 나는 정면 맞장을 뜨고. 이렇게 해서 사실은 저하고 소강석 목사하고 늘 협조해 가면서 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소강석 목사와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목사들 중에. (그들이) 오해를 많이 받는다. 빨갱이라는 소리 좌파라는 소리도 듣는다”며 “(그러나) 절대로 우리 편끼리는 싸우면 안 된다. 소강석 목사는 우리 편이다. 철저한 우리 편”이라고 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는 숨겨진 우파다.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대한민국 헌법을 사랑한다. 이번에도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강렬하게 반대하고 나온 사람이 누군가. 소강석 목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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