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교연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7일 낮 군포제일교회 비전홀에서 제9-4차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이 정상화될 경우 통합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한교총과도 통합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기로 했다.

또 광복75주년 건국72주년 감사예배 및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를 오는 12일 오후 7시 군포제일교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임원회는 1부 기도회 2부 감사예배, 3부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로 진행하되 한교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건국회, 군포시기독교연합회 등 5~6개 단체가 연합해 대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 동원 없이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광화문 8.15집회에 참여하는 문제는 회원교단의 자율적 의사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에서는 한교연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되었는데 교회연합기관으로서의 정도를 걸으며, 차별금지법 반대 등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섬으로써 한국교회 보수로서의 선명성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기로 했다.

특히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며 “또한 대표회장 이름으로 발표되는 성명서를 각 회원교단에도 보내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회원교단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교단과 단체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시한을 정해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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