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희재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22일 가수 김희재 팬클럽 ‘김희재와 유랑별’이 한부모가정 장애아동을 위해 6천9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김희재와 유랑별’ 회원들은 6월 9일인 김희재의 생일을 뜻 깊게 기념하고자 자발적으로 7월 12일까지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다”며 “후원금액인 6천90만원도 김희재의 생일인 6월 9일에 맞췄다. 기부처 또한 김희재의 뜻을 반영하면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자 소속사와 긴밀하게 소통해 결정했다”고 했다.
김희재의 이름으로 보내진 팬들의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지원이 시급한 한부모가정 장애아동 20명의 치료비와 생계비로 사용된다.
‘김희재와 유랑별’ 관계자는 “평소 나눔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온 김희재님의 뜻에 함께하고자 생일 기념 기부 모금을 진행했는데 의미있는 기부액이 모여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김희재님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따뜻한 선행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특별한 생일을 보내게 해주신 ‘김희재와 유랑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 감사를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부모가정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보내주신 김희재님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전달해주신 후원금이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재 팬들이 기부금을 전달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9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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