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1일 광성특강 월삭새벽기도회에서 ‘다시 복음으로 무장합시다’(롬1: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곽 목사는 “1년 중 반이 지났다. 하반기가 이제 시작이 된다. 코로나 사태로 교회의 많은 사역들이 멈춰져 있다”며 “그 중에 하나가 복음전도 사역이다. 교회는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자들에게 복음전도를 감당하고 영혼구원을 이를 때 교회의 존재 이유와 성도들은 살아있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기도로서 하늘의 지혜를 구하면 얼마든지 코로나 시대에 맞는 획기적인 전도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모두가 지쳐있는 이 때가 복음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먼저 우리는 복음의 필요성을 다시 깨달아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러나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135개국 중 75위에 불과하며, 36개의 나라가 가입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정치, 경제 갈등수치가 27위로 상당히 높으며, 부패지수가 높은 11개 나라 중 9위가 우리나라이다”고 했다.
또 “한국 합계 출산율 세계 꼴찌, 0~14세 인구비율 최하위이다”며 “이것은 지금은 티가 나지 않지만 10~20년 뒤에는 아이가 없으며 점차 고령화 시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눈에 보이는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따라서 이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에게도 다시금 복음이 필요하다”며 “복음은 날마다 선포되고, 경험되어져야 되고, 우리 삶 가운데 이야기가 되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둘째, 복음을 다시 잘 이해해야 한다”며 “우리는 흔히 예수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를 출석하는 이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 복음이 무엇인지 모른 체 평생을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회는 열심히 다니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은 여전히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복음과는 상관없이 열심인 종교인들이 많다”며 “그럼으로 이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한 것이다. 주일학교는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하며, 각종 훈련과 모임에서도 복음 때문에 감동과 감격 그리고 가슴 뛰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천국은 선한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가 가는 곳이다”며 “누군가가 천국의 갈 확신을 물어본다면 확실하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셋째, 복음 전도자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성도들이 복음을 왜 잘 전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먼저는 복음에 대한 감격과 기쁨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복음의 감격과 기쁨이 있다면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두 번째는 복음의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세 번째는 복음의 능력이 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며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자는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냥 되어 지지 않는다. 훈련이 필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가수는 노래를 해야 하고, 선생님은 가르쳐야 보람을 느끼듯이 교회와 성도는 영혼구원 즉, 전도에 힘쓸 때 보람과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 여전히 교회가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복음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