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책 ‘차이를 뛰어넘는 그리스도인’(두란노)이 발간됐다.
목회자 팀 켈러와 법학자 존 이나주는 통찰력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본인들의 이야기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을 한데 모아 이 중요한 지문에 답하고, 겸손과 인내와 관용을 실천하며 살고자 깊이 있게 생각하고 매일 노력하는 사람들의 폭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신학자, 기업가, 송라이터, 목사, 의료인 기타 여러 사람의 기고문 형식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신실하게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우리는 극도로 분열되고 서로 적대하기까지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오늘날 미국인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목적, 공동선의 본질, 심지어 인간 번영의 의미에 관해서도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다.
이런 견해 차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뿐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과 세계를 보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극심한 분열의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바가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면서도 복음에 변함없이 신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를 갈라놓는 여러 가지 이슈들 중 ‘인종’에 관한 문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가장 두드러진 사안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정직하게 대면하고 다원주의 사회에서 전진할 길을 찾을 수 있어야 함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의 각 장은 그리스도의 몸의 다양한 부분들을 묘사한다. 그러나 그 장들은 하나님이 그 역할들을 각각 맡으심으로 우리와 관계하신다는 사실도 떠올리게 해 준다.
열 두명의 기고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상실, 고통, 고립을 나누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참여하고 기독교 공동체 안에 거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음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고 계심을 발견할 수 있다.
세상에 참여하면 낯선 관계를 맺고 위험한 장소에 들어서게 될지도 모른다.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그때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깨닫는 유익이 있다.
차이를 뛰어넘는 그리스도인 ㅣ 팀 켈러, 존 이나주 외 저, 홍종락 역 ㅣ 두란노 ㅣ 320쪽 ㅣ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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