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활동 전 기도하는 교회 방역대원들의 모습. ⓒCE인권위원회
방역활동 전 기도하는 교회 방역대원들의 모습. ⓒCE인권위원회

지난달 대구서문교회 복지재단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던 '코로나19' 기독교봉사단(공동단장 이상민 목사, 이하 코기봉)이 방역과 함께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CE인권위원회의 정순진 집사에 따르면 ‘코기봉’은 방역, 의료지원, 기획, 기도 팀을 포함해 전체 8개 팀을 구성하고, 대구지역 자원봉사단을 모집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피해 지원을 하고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방역, 의료, 소방팀들에게는 각계계층에서 보내준 후원물품과 위로물품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CE인권위원회는 “코로나19기독교 봉사단이 활동하는 것을 접하고 발대식 이후부터 방역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말하고, “방역지원물품을 ‘코기봉’에서 지원받아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지역에까지 자체적으로 방역이 어려움교회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4일부터는 방역지침을 지키고 예배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교회를 찾아 경청노회 30개교회와 대구중노회 10여개 대구노회7 남대구6개 교회에 CE맨들이 연합하여 방역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정 집사는 “지난 10일에는 대구119긴급구조대에서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수고하시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의성지역 소방서를 찾아 위로물품을 전하고 격려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또 동대구역 택시 승강장을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택시 기사분들에게 힘내시라는 응원과 함께 희망키트를 나누어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역내 교회,아파트,놀이터을 찾아 방역물품과 방역지원을 해주고 자체적으로 방역이 어려운곳에서는 방역신청을 하면 자원봉사단이 찾아가서 방역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코기봉 김상현 목사(총괄기획)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섬기는 데 최우선적으로 활동하며 대구지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코기봉’은 교회를 넘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취약 층에 희망키트와 긴급재난 구호품을 전하며 봉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원봉사지원 및 후원 문의는 코로나19기독교봉사단 홈페이지(www.jcc19.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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