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 치매예방 및 자살방지를 위한 출범식이 28일 낮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한기지협) 주최로, 생명존중교육원과 생명존중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저해하는 치매예방과 우울증 및 자살방지를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보존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자살은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서운 범죄로, 한국교회는 자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살자가 하루 36명 이상으로 OECD 국가 중 1위라는 자살공화국의 부끄러운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교회가 자살방지운동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우울증이 자살을 유발하는 원인으로써 근심과 불안, 초조, 긴장 등이 쌓여서 생긴 정신질환이므로, 이 환자를 위한 기도와 치유에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치매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치매환자가 급증해 100만 명이라는 통계는 국민 건강이 점차 약화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로, 한국교회가 치매예방운동을 내일 같이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고령화 시대 우울증 악화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데 국민 건강을 저해하는 질병 방지를 위해 한국교회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1부 예배에서는 최병두 목사(한기지협 공동회장)의 사회로 김진호 감독(한기지협 상임회장)이 "미래를 여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신신묵 목사(한기지협 대표회장)가 축도했다.
또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이부경 장로(생명존중교육원장)와 김해철 목사(루터대 전 총장)가 각각 환영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이정춘 목사와 이강욱 장로가 축사를, 황은자 권사와 추은혜 전도사가 각각 우울증 극복과 자살방지에 대한 간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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