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입학 및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캠퍼스 사역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이단에 의한 캠퍼스 및 교회 청년대학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단경계주의보를 발령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캠퍼스 이단들이 새내기들의 열린 마음을 설문조사와 봉사활동, 문화행사 등으로 이단 동아리에 가입하도록 유도한다"고 지적하고,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에 침투하거나 새내기들의 클럽에 접근하기도 해 주의를 요구한다"면서 "2018년 1학기에 주목해야 할 캠퍼스 이단은 IYF와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JMS, 통일교 등이며, 이에 대한 주의 및 경계, 대처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예방 및 대처방안에 대해 "사용하는 이름, 주요 주장, 관련 기관, 활동 방법 등 이단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알리고, 교회나 기독 공동체에서 매년, 매학기 이단 세미나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참된 성경에 대해 바르게 가르치고 교리, 신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하며, 교회와 자신이 속한 선교단체 외에 성경 공부와 집회를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게 된다면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교회의 사역자에게 검증받도록 한다"고 이야기 했다.
또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경우 기독교 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캠퍼스별, 사안별로 대처 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적절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교회의 회복과 더불어 캠퍼스 및 지역사회의 통전적 복음화를 위해 지혜로운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특별히 "연합이 중요하다. 지역교회와 대학선교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이단 정보 및 대처 방법을 공유하며, 대학과 대학, 그리고 지역적,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이단정보 공유 및 대처를 위한 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캠퍼스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단의 활동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기승을 부린다"고 지적하고, "2018년 새 학기를 맞은 캠퍼스에서도 이단들의 활동이 곳곳에서 활발한데, 특히 2-3월은 신입생들을 향한 이단들의 포교 손짓이 활발하다"면서 "캠퍼스에 있는 선교 주체들은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는 이단의 활동 방식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춘 효과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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