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준성 객원기자] 제14대 기독교세진회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18일 오후 상도교회(담임 최승일 목사)에서 열린 가운데, 백현기 제13대 이사장이 이임하고 정지건 이사장이 새로 취임했다.
직전 백현기 이사장은 "판사로서 감옥에 보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세진회 이사장 직에 임했다"며 이임 소감을 밝혔다.
정지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세진회가) 갇힌 자를 위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해 지난 50년 동안 제소자들을 품고 달려왔다"며 "돌아보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했다. 그는 "갇힌 자를 위로하고 섬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최승일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강신원 목사(제11대 이사장)가 "누가 영생에 들어갈 의인인가?"(마25:31~4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전국 소외된 5만 여 재소자들이 있는데, 그들 중 20~25%가 기독교인"이라 말하고,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위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기독교세진회는 1968년 설립되어 수용자 교화와 수용자 가족들을 보살피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화해와 회복을 돕는 법무부 1호 인가 교정선교복지 전문기관이다.
세진회의 활동으로는 교정복지사업, 소년원지원사업, 수용자가족돌봄사업, 수용자자녀 멘토링사업 등 수용자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수용자와 수용자 가족(자녀)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 사업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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