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 소강석 목사)와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지난 10월 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교회개혁실천사를 발표했다. 한국교회는 개혁실천 8개항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3,00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는 1,280만원의 개혁실천헌금을 모았다.
해외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기독대학교와 대만 에스라문서사역센터에 각 3,000불의 개혁실천헌금을 전달하였고 국내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 위안부 할머니 쉼터에 각 300만원을 전달하였다.
성탄절을 사흘 앞두고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위안부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대회장 소강석 목사, 이사장 안준배 목사, 사무총장 김창곤 목사가 방문하였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의 안내를 받고 들어서니 지금까지 생존한 30여명 중에 연남동 쉼터에 기거하는 93세의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안준배 목사의 개혁실천헌금을 전달하기 위한 방문 취지 설명에 이어서 소강석 목사가 할머니들의 희생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오늘이 되었다고 전제하면서 한국교회는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당당한 피해보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기도해주었다.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개혁실천헌금 300만원과 별도로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500만원을 전달하였다. 새에덴교회는 이미 고정적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매월 후원금을 보내고 있지만 오늘 쉼터 방문을 계기로 전보다 더욱 관심과 후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안준배 목사는 한국교회개혁실천헌금을 위안부 할머니 쉼터에 전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삼아 한국교회가 성탄절과 송구영신예배나 부활절을 통하여 기도와 후원을 하게 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할머니와 정대협, 쉼터 관계자에게 전하였다.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200인의 성령휴먼스토리를 담은 한국기독교성령백년인물사 전4권과 인테그리티 루터 손목시계 3점을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윤미향 대표에게 전달하였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임원 일행이 떠난 후에 윤미향 대표는 할머니들이 시계를 손목에 차고 관심을 가져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방문을 무척 기뻐하였다고 전해주었다.
한편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는 2017년 세밑에 연남동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방문하여 개혁실천헌금을 전달하고 위로하고 격려함으로 7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한국교회개혁실천 파송자가 되어 내일을 향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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