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숭실대 교수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삼열 박사가 11일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대화문화아카데미는 선도적 대화운동으로 그동안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간화에 큰 공헌을 했으며, 이제는 개헌과 제도개혁을 통한 민주체제의 공고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체제 확립 등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이념과 지역, 계층과 세대의 차별을 넘는 대화운동의 오랜 경험과 기능을 축적한 대화문화아카데미가 이에 의미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청년시절이던 지난 1967~1968년 대화문화아카데미의 전신인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연구 간사를 지낸 바 있다.
이 이사장은 독일유학 후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1982~2005)를 지냈으며,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장(2000~2004),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2004~2008), 유네스코 아태 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2012~2015), 한국 철학회장(2007~2008) 등을 역임했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목사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여해 강원용 목사가 1965년에 창립하고 이끌어온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면서 사회 각 분야의 개혁과 발전을 위한 대화운동을 50여 년 간 전개해온 사회교육 전문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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