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2016년 한해를 마감하며 기독교문화예술원(원장 안준배 목사)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기독교정신을 담아낸 작품과 작가를 선정, 발표된 작품을 관련기관과 전문인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를 거쳐 제30회 기독교문화대상 음악 영화 방송 문학 3개 분야의 수상자를 확정하였다.
수상자와 작품은 기독교적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담아서 일반적인 공감을 얻은 작품으로 사회적 객관성과 수상자들의 문화공헌도를 중시하여 선정되었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음악부문 오페라 '토스카', 가곡 '꽃잎과 바람' 바리톤 고성현 ▪뮤지컬부문 '명성왕후' 고종황제역 배우 박완 ▪방송부문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 연출 이인수가 선정되었다.
음악부문 수상자 고성현은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극장 국제 콩쿨 1위, 난파 음악상, 이태리 푸치니 국제 콩쿨 1위, 옥관 문화훈장, 젊은 음악가상, 나비부인 국제 콩쿨 1위, 밀라노 국제 콩쿨 1위 수상 등.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을 비롯한 세계 유명극장에서 거장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세계 최정장의 성악가와 함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주요작품으로 오페라 <리골렛토> <아이다> <토스카> <안드레아 셰니에> 등, 베를린 필하모니 초청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 독창회 및 베를린 오페라 극장 초청 에이즈 퇴치 자선공연 출연 및 오페라 500여회 출연하였고 2016년 11월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에서 소강석 시,곡 <꽃잎과 바람>을 초연하여 기독교의 가치를 심층 해석하였다. 2016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된 오페라 '토스카'에서 스카르피아역으로 세계 최정상 바리톤의 성부를 보여주었다.
뮤지컬부문 수상자 박완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레파토리, 작품을 해석하는 통찰력,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섬세하고도 역동적인 목소리로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음악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5년, 2006년 일본투어 <겨울연가>로 데뷔, 2007년 <스위니 토드> <명성황후>고종황제 역 경희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공연. 뮤지컬 <쌍화별곡>. 2012년 뮤지컬 <부활-더 골든데이즈> 뮤지컬 <레베카> 2013~2014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가장 완벽한 폰 트랩 대령 역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뮤지컬학과, 단국대학교 영화연극학부 뮤지컬학과,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학과,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20주년 기념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새로운 20년을 내다보는 일본과 중국 등 외세에서 고뇌하던 대한제국의 지키고자 하는 고종황제 역을 맡아 역대 최고의 고종역을 열연하여 한국대표 뮤지컬을 구축하였다.
방송부문 수상자 이인수는 미국 WAVI TV 방송국 다큐멘터리 PD 근무, 1996년 한국 MBC 손석희의 미국 대탐험 10부작 다큐멘타리 제작, 1998년 한국 KBS 방송국 KBS스페셜, 역사스페셜, 다큐공감 등 180편을 연출하였다. 대표작으로 KBS 스페셜 독도 4부작, 최초공개 한길수 X파일 2부작 등이 있다.
한국방송위원회 청소년프로그램 기획 대상, 한국방송위원회 이달의 우수프로그램 대상, KBS 한국방송 최우수다큐멘터리, KBS 한국방송 우수프로그램 수상 12회 수상, YMCA 우수다큐멘터리 수상, KIPA 다큐멘터리 연출상을 수상 하였다. 2016년 KBS TV 정전63주년 특집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을 연출하였다. 성탄절에 방영되는 '정글의 크리스마스'에서는 독창적인 연출로 크리스마스의 은총을 표현하였다.
기독교문화대상은 1983년 제정되어 29회에 걸쳐 국내 최정상의 문화예술인을 선정 시상하여 기독교문화예술이 심층 확대 되는데 기여해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300만원과 상장, 메달,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2017년 2월 23일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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