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에이즈 예방서적 배포 캠페인 ‘디셈버퍼스트’ 강원지역 발대식 열렸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에이즈 예방서적 배포 운동을 하고 있는 디셈버퍼스트 운동본부는 어제 12일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이하 건사연) 주관으로 강원대학교에서 제 2차 기자회견 및 강원지역 발대식을 가졌다.
디셈버퍼스트 운동은 3년 연속 신규 에이즈 감염환자 1,000명 돌파, 에이즈 누적 감염자 내외국인을 포함하여 14,000명이 되는데도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해결하거나 문제점을 알릴 의지가 없어 보이는 것을 개탄하는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한 운동이다. 행복한성거룩한성 김지연 대표를 중심으로 하여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 전까지 학교선생님, 관련 공무원, 정치인, 언론인 등 주요 계층에 에이즈의 주요 감염원인과 실상을 알리는 책자(동성애 is, 백상현 기자 저)를 1만부 배포할 계획이다.
이날 취지강연을 맡은 건사연 한효관 대표는 2015년 HIV/AIAS 신고현황 알아보기 강연을 통해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년도별 에이즈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015년까지 누적감염자 수가 내국인 기준으로 12,522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효관 대표는 2015년까지 남녀 누적 감염자 통계로는 남성 92.7%대 여성 7.3%로 남성의 비율이 월등함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남성 동성애자들의 성접촉이 에이즈 바이러스의 주요 발병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효관 대표는 2015년도 감염경로 발표에서 이성애로 인한 감염은 36%, 동성애로 인한 감염은 28%, 무응답은 36%로 나타났다며 무응답의 대부부분이 동성애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이성애라고 대답한 사람 중에서도 동성애로 인해 감염된 사람들이 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통계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한국 전체 인구의 1% 정도로 추정되는 동성애자들이 감염경로의 28%나 차지한다는 것은 이성애자들의 인구비율과 비교해 봤을 때 감염률이 100배 이상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특히 청년 20대의 감염률과 10대의 감염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서 취지강연을 한 행복한성거룩한성 김지연 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통해서 동성애와 에이즈의 실상을 알리는 일에 부족했었던 것을 인정하고, 이번 디셈버퍼스트 운동을 통해서 에이즈의 실상을 전국민에게 알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에이즈의 날을 전으로 해서 대대적인 홍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디셈버퍼스트 운동 에이즈 예방 책자 보내기 운동은 이미 10차까지 다 마감이 되었으며 10개 단체 외에도 다른 단체들에서도 계속 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문의가 오고 있다고 하였다.
이 날 발대식의 대미는 건사연에서 광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로의 바톤 전달식이었다. 2차로 건사연에서 1,000권을 전국에 배포하고, 이제 3차로 광주바학연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1,000권을 전국에 보낸다.
한편 이 날 발대식에는 조은제 사회문화연구소 소장, 김미경 강원교육사랑학부모 대표, 한석준 국민희망실천연대 사무총장, 광주바른교육학부모연대 박신자 대표와 건사연을 비롯한 여러 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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