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발달장애인 창작그룹홈 ‘샘물밀알의집’의 개소식이 29일 진행됐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건립된‘샘물밀알의집’은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면서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미술적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그룹홈이다.
이곳에 입주하게 된 작가들에게는 작업공간과 미술교육, 자립생활교육, 사회재활훈련, 아트상품 제작 참여, 전시회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되며, 밀알복지재단은 이들이 전문 직업을 가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샘물밀알의집에 입소한 박태현 작가 어머니 김선아(50세)씨는 “샘물밀알의집은 일반 그룹홈과는 다르게,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달시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며 “작가로 성장하게 될 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오랫동안 기다려준 아이들과 가족들, 개소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을 해준 석성1만사랑회와 샘물호스피스선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으며, 이광재 밀알복지재단 경기본부장은 “장애 속에 감추어진 재능으로 자립, 자활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샘물밀알의집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