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퀴어축제는 우리 사회의 성 윤리와 사회풍기를 문란케하는 문화적 퇴폐행위다.
서울시가 오는 6월 11일 서울광장 동성애자들의 문화축제인 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Festival)를 허가하였다. 과거에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게이나 레즈비언으로 표현했으나 최근에서 퀴어(Queer)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퀴어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들의 이상하거나 기묘한 것을 정당한 것으로 바꾸려는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상대화하여 절대가치를 부인하는 포스트모던의 가치관과 함께 인간의 인권을 절대시하는 현대문화에 편승하여 이상한 자신들의 동성애의 성문화를 정당화시키고 합법화시키고자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퀴어 문화축제가 한국을 아시아권에서 첫 번째 동성애 합법화 국가로 만들려는 박원순 시장의 허가로 대한민국의 가장 상징적인 문화축제의 현장인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는 국가기관이 동성애를 조장시키는 것과 다름없다. 이번 퀴어 축제는 수만명이 운집해서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동성애를 위한 축제를 거리 한복판에서 하기 때문에 아동,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 선정적인 모습을 보면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샬롬나비는 동성애 집회의 허가에 대한 반대 이유를 다음 5가지로 제시하고자 한다.
1. 퀴어 축제는 가족 공동체 해체하고 전통가치관 붕괴시킨다.
동성애 문화축제는 전통적인 가치관의 붕괴를 가져오고 ‘가족’이라는 소중한 공동체를 해체할 수 있다. 가족은 남자와 여자가 법적인 절차인 결혼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제도이다. 가족은 인류 공동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공동체이고, 가족 공동체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그 잉태된 생명 곧 아이를 양육하고 사회에 내 보내는 가장 작은 사회이다. 그러나 동성애는 이러한 가족 공동체에 위협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아이를 입양해서 키울 경우, 성정체성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의 서로 다른 역할을 보고 배우게 되는 기회마저 박탈시킬 수 있다.
2. 퀴어 축제는 개인의 자유를 남용하고 공동체 질서를 해친다.
동성애 축제는 공동체의 질서에 반하고 소수자의 차별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지나친 자유에 대한 보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공동체 질서에 반하는 것이다. 사회는 다양성을 허용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름의 인정에는 사회 공동체가 수용할 수 있는 한에서 가능하다. 지나친 집단 이기주의나 사회 구성원들이 수용할 수 없는 ‘다름’을 허용해 달라는 요구는 구성원들에게 지나친 강요로 다가올 수 있다. 동성애 축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다름’의 성격이 아닌 성적 자기 결정의 개인적인 자유에 대한 보장이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합법적인 집회로 인정해 달라는 것은 염려스럽다.
3. 퀴어 축제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고 자연질서에 역행한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며 자연 질서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들고, 이들이 한 몸을 이루어 가족이라는 자그마한 공동체를 이루게 하셨다. 창세기는 인류가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되고 인류사가 서로 다른 성적 연합을 통해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이 가족이라는 공동체, 곧 여자와 남자의 연합 심지어 생태계에서 암컷과 수컷의 연합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하게 했다.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짝을 이루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개체를 번식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동성애는 남자와 여자 심지어 암컷과 수컷의 동물 세계에서도 ‘자연스러운’ 번식에 역행하는 행위이다. 동성애는 서로 다른 성(性)의 결합을 통해 종의 번식과 생존방식을 수행하는 자연 질서에 반하는 것이다.
4. 퀴어 축제는 동방예의지국인 우리사회에 동성애 문화를 조장한다.
퀴어축제의 가장 심각한 폐해는 동성애 문화를 조장하는 것이다. 동성애자들이 퀴어 축제를 한국 문화축제의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은 자신들의 성적인 이데올로기를 확산시켜 동성애 문화를 조장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퀴어 축제를 열어 여론에 자신들의 활동을 알릴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모방하게 함으로 동성애 문화를 조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는 동방예의지국인 우리 사회를 야만의 사회로 정신적으로 윤리적으로 퇴폐화시키고, 가정 해체과 사회 해체로 몰아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들의 이러한 동성애 문화 조장 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이다.
5. 퀴어 축제는 청소년들을 동성애 문화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차별금지법과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가장 민감한 동성애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동성애는 기존의 전통과 관습 내지는 ‘자연스러운’ 것에 대한 역행은 이 사회를 혼란으로 빠뜨리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서울 광장에서 당국이 허가해서 열리는 퀴어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동성애 확산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성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동성애에 대한 미화 내지는 동성애에 대한 옹호는 상당히 염려스럽다. 성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 남자와 여자(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 분담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다면 아직 성숙하지 않는 청소년들이 동성애의 옹호 속에 그대로 노출되는 위험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6. 퀴어 축제 반대하는 한국교회의 연합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전 세계에서 현재 동성애를 합법화한 나라들은 21개국이고 금지한 나라가 80여개국이다. 동성애를 승인한 나라들은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기독교 문화권의 선진국이다. 이러한 나라의 교회들이 동성애 문화가 확산되어 갈 때 제대로 대처하여 못하여, 국민들의 동성애 지지 여론이 50%를 넘어섰을 때 동성애가 법적으로 합법화되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퀴어 축제의 심각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교회 내에서 적극적으로 성도들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타락한 성문화와의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연합하여 기도해야 하겠다. 교회가 교인들을 철저하게 교육시켜 동성애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때 동성애 문화의 확산과 함께 퀴어 축제의 승인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사회의 건전한 윤리 형성의 중심축의 역할을 하여 왔다. 기독교인들은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인 정확한 인식과 함께 이것이 성 이데올로기를 통한 과잉인권운동임을 깨닫고 지속적인 기도를 통한 영적 전투에 임하여 동성애 문화의 확산을 막아야 하겠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