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Thom Rainer) 박사는 "교회출석률이 높은 일반적인 4대 절기(4 Most Common High Attendance Days for Churche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서 출석률이 급증하는 절기가 있으며, 전략적인 계획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너 박사는 "내가 교회 상담을 할 때마다 교회 출석률에 대해 물어본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지만, 특별히 3-4회 정도 출석률이 급증하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하면서 "대부분 교회 목회자들은 이러한 출석률 급증하게 된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계획세우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배 참석 숫자가 건강한 교회의 모든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 목회자는 출석률이 급증하는 절기에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친다면 이는 태만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출석률이 급증하는 4대 절기와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는 이유를 제시했다.
1. 부활절(Easter)
레이너 박사는 "부활절에 출석률이 높은 이유는 이때 교회 참여를 하지 않거나 참여율이 저조한 성도들이 연례행사로 교회에 참석한다. 그래서 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동시에 참석하기 때문에 급증하는 것이다. 부활절은 대게 많은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 크리스마스 전야(Christmas Eve)
레이너 박사는 "크리스마스 전야에 출석률 급증 이유는 바로 교회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선교(전도) 적 관점에서 본다면, 크리스마스 전야 예배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예배일지 모른다. 많은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전통에 따라 교회에 오며, 특히 크리스마스 전야 예배에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3. 어머니의 날(Mother's Day)
레이너 박사는 "어머니의 날 급중 이유는, 어머니들은 많은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교회에 참석하기 원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런 급증의 사례를 볼 때 주로, 명목상의 기독교이과 비 기독교인이 섞여 있다. 어머니날의 출석 급증양은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4. 교회 기획 행사의 날(Contextual/Planned Day)
레이너 박사는 "이런 급증의 이유는 교회 유산의 결과일지 모른다"면서 "두 시골 교회를 섬긴 경험이 있는데, 매년 마다 동창회 모임을 가졌는데. 큰 행사였다. 또한 도시 교회들은 최초 반응자(first responders)를 기리는 날에 높은 출석률을 보인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한다"고 말했다.
레이너 박사는 "출석률이 높은 4대 절기에 관해 두 가지 기억해야 할 중요 사항이 있다"면서 "먼저 매일 독실하게 기도해야 하며, 후속 조치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전략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성도들이 일 년에 이 4대 절기에 모든 전력을 다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들이 이 4대 절기에 지역 사회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구축해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결과, 교회들이 평균 예배 출석률이 각 행사마다 2~3 퍼센트 상승하며 일 년에 약 10퍼센트 급증한다. 매우 효과적인 선교와 아웃리치 접근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