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3월 25일(금) 가수 에이프릴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에이프릴은 앞으로 또래 청소년들과 팬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가수 에이프릴은 “나눔과 봉사도 에이프릴의 그룹명처럼 기분 좋고 따뜻한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의 청소년 홍보대사로써 저희 또래 친구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프릴은 위촉식과 함께 봉사활동도 펼쳤다. 에이프릴은 강남구직업재활센터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밀알베이커리의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단팥빵을 만들었다. 에이프릴과 장애인 근로자들이 함께 만든 빵 200개는 강남구직업재활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기부됐다.
봉사활동을 마친 에이프릴은 “만나 뵙기 전에는 저희가 장애인분들을 도와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오히려 저희가 장애인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장애는 조금 불편한 점이 있을 뿐, 다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도움이 아닌 편견 없는 시선과 기회”라고 밝히며, “밀알복지재단의 청소년 홍보대사가 된 에이프릴이 우리 사회에 올바른 장애인식이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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