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1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로 나섰던 정학채 목사(해외문화교류협회)가 대표회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학채 목사는 20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21일 오전 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이를 수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정학채 목사를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했던 단체가 과연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제대로된 단체인가라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예상됐었다. 때문에 선관위는 이를 살펴보고 정 목사의 대표회장 후보 자격이 성립되는지를 판단할 예정이었다.
결국 22일 오전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후보로 이영훈 목사가 단독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 목사는 21일 오후 한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목사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 같아 보인 점 ▶한국교회 하나된 모습일 보이고 싶어서 ▶WEA 행사 개최 등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사퇴 이유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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