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종교 지도자들이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 모여 한국사회 저출산 대책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종교 지도자들이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 모여 한국사회 저출산 대책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개신교를 비롯한 불교와 유교, 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 모여 한국사회 저출산 대책을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종교 지도자들은 "지난 30년간 지속되어 온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과 사회 활력을 저하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회 문제"라고 지적하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7대 종단의 대표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면서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생명존중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낙태방지와 자살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강화하고, 아이들이 우리 미래의 희망임을 전파한다 등의 실천 강령을 선언했다.

이어 종교 지도자들은 ▶모든 생명과 가족이 존중되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시킨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더 많은 아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부모·부부·청소년 교육을 통해 긍정적 가족의 모습을 교육한다 ▶생명 보호와 생명에 대한 차별금지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미혼모자, 다문화가정, 입양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과 인식 개선 노력을 확대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종지협에는 불교와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개신교 등이 함께 하고 있으며, 개신교에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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