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 찬양 기도 교회
 ©unsplash.com/theunsteady5

「월간목회」가 ‘예배의 본질’을 고찰하는 특집 ‘나는 예배자입니다’를 3월호에서 다뤘다.

「월간목회」는 “예배는 교회의 심장이자 신앙의 핵심”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예배는 시대의 변화와 문화적 흐름 속에서 다양한 도전과 변화를 겪고 있다. 이것은 단지 형식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창조주와의 만남과 교제라는 예배의 본질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다양한 위협 앞에서 어떻게 그 본질과 가치를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목회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옥광석 목사는 “예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의 면전의식을 가지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은총을 찬양하는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앙 행위”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한국교회는 예배의 이벤트화, 하나님의 임재 상실, 예배의 오락화,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아닌 사람 중심의 예배, 강단의 세속화 등 예배를 위협하는 많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다시금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구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정유성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예배 환경은 개인의 수준과 입맛에 맞는 온라인 교회와 기존에 출석하던 오프라인 교회를 오가는 두 집 살림 예배 시대를 열었다”며 “이에 모이는 예배, 성전의 예배, 공동체 예배의 회복이 요구된다. 이러한 예배의 회복이 삶의 예배와 개인 예배로 이어져 두 차원의 예배를 살게 하도록 우리의 신앙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월간목회」 3월호
「월간목회」 3월호 표지 ©「월간목회」

전영훈 목사는 “진정한 예배 회복을 위해서는 단순히 예배 의식 속에서만 하나님의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으로 스며드시는 삼위 하나님의 통치가 일상 가운데 구현되는 삶이 요구된다”고 했다.

안덕원 목사는 “성경적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겸손한 고백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삶의 현장에서 구체화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은수 목사는 “기독교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you)로 삼아 주셨고, 그런 우리로 하여금 ‘당신’(YOU)이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2인칭 종교이다. 사람을 만나 주시는 하나님, 그 만남을 위한 예배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살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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