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노래하다
도서 「구약성경,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노래하다」

내게 닥친 불행이나 질병, 고난과 절망을 극복하겠다는 믿음이 혼돈, 공허, 흑암의 현실을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빛으로 새롭게 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비치는 순간 모든 어둠이 물러간다. 인생의 해가 지고 새날이 시작되는 전환점, 예수를 만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은 바로 낙담과 실패의 자리, 외로움과 두려움의 자리, 광야의 자리이다.

저자 김행선 작가는 황량하고 절망적인 광야와 같은 삶 속에서 예수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미래로 향하는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창세기는 우주 만물의 시작과 기원을 보여주는 책인 동시에, 인류 가운데 들어온 무서운 죄의 근원도 분명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창세기는 죄악으로 인해 영원한 파멸 가운데 놓여 있는 인류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친히 찾아오셔서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주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오묘한 구원 섭리를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창세기는 존재의 기원을 밝히는 책인 동시에, 구원역사의 여명을 밝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모세가 창세기를 쓴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모세의 지도하에 출애굽을 한 이후이다. 이들은 종살이하면서 그들의 조상이 믿었던 하나님을 거의 잊어버렸으며, 자신들의 정체성도 망각한 상태에 있었다. 따라서 창세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내기 위해 쓰인 것이다. 즉 창세기의 기록 목적은 광야라는 척박하고, 공허하며, 흑암과 같은 환경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과 불평을 잠재우고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는 데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빛은 사랑을 상징하고,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내면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 그리하여 창세기 1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대가 겪은 아픔과 상처, 낙망과 좌절이 하나님의 영 가운데 있으면 눈부신 빛의 세계가 열릴 수 있다. 고생스러웠던 일들이 하나님의 빛 안에서는 새로운 창조와 사랑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를 믿고 절대로 무너지지 말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성경에서 하나님은 빛과 사랑으로 상징되고 있다. 사랑은 어둠을 밝혀주고, 냉혹한 삶을 따뜻하게 만들며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공한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빛은 가까운 사람에게 보여주는 따뜻한 사랑이다. 이는 내 행복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이어져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 된다. 따라서 인간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은 땅의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지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을 의지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이고 예배이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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