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돌아보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목사는 “신앙생활은 눈 싸움이다. 바라봄의 법칙이 있다”며 “본때가 있다. 그 눈에 무엇이 보이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주께서 복을 주시기 전에 눈을 열어 꿈을 보여주신다”며 “안 될 사람은 꿈도 없고 비전도 없고 ‘냅두세요 이래 살다가 죽어버릴랍니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며 “복 있는 사람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영적인 진선미를 볼 줄 안다. 좋은 충고나 사랑스러운 위로라도 한 마음을 품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돌아보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시기와 다툼, 미움과 멸시, 자랑과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과 성실과 거룩을 감당하라”라며 “이것이 예수님의 방법이고 예수님의 길”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님의 마음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과 같이 되셨다”며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으로 내려오셨다”고 했다.
그리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 우리를 체휼하시고자 사람이 되셨다(동병상련, 이심전심, 측은지심)”며 “이것이 성탄이다.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이 세상에 나보다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 각자 가치가 있고 길이 있다”며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남을 이겨먹으려고 하는 추월자가 되지 말고 초월자가 되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모두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인간관계가 부담스럽지만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함 같이 어려운 사람을 만날 때 내 자신이 비로소 성숙해진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사명은 없다. 눈물겹지 않은 사랑은 없다. 피곤하지 않은 사역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는 실망할 수밖에 없지만 죄악이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 세상에 절망할수록 천국 소망이 보인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성탄 선물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만이 소망이 되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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